이럴 수가, '7승' 보쉴리 어깨 다쳐 6주간 못 본다…대신 안현민·소형준·이강민·장성우 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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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선수단 구성에 큰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우선 우완 선발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보쉴리의 마지막 등판은 5월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이었다. 당시 6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3패 평균자책점 3.16을 빚었다.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보쉴리는 키움전 등판 후 사흘 뒤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때 어깨에 이상을 느꼈다. 6월 2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며칠간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살폈다. 결국 지난 8일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KT 관계자는 "보쉴리는 8일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근육인 극하근 손상으로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9일 수원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보쉴리는 한 6주는 걸릴 듯하다.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며 "(투수 후보) 리스트는 갖고 있다. 우선 이번 주를 잘 버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보쉴리는 오는 12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야 했다. 대체 카드를 써야 한다. 이 감독은 "다시 배제성이 (선발로) 나와야 한다. 11일(수원 삼성전)과 12일 이틀이 모두 비어 있다. 선발 두 명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며 "불펜이 아주 강하면 일찍 투입해 막아낼 텐데 그것도 아니라 순리대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 선발진에선 보쉴리에 앞서 소형준이 지난 5월 6일 이탈했다. 오른쪽 어깨에 불편감을 느꼈는데 검진 결과 어깨 소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보쉴리까지 빠져 KT는 11일과 12일 모두 대체 선발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명은 배제성으로 확정했다. 나머지 한 명은 누가 될까.
이 감독은 "문용익을 한 번 더 쓸까 했는데 우선 스기모토 고우키에게 기회를 줘야 할 것 같다. 2군에서도 3실점, 4실점 하고 있지만 1군에선 또 다를 수 있다"며 "스기모토를 빨리 등판시켜 상태를 확인해야 할 듯하다. 안 되면 문용익을 기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다음 턴부터는 소형준이 돌아온다. 17일(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다"며 "소형준은 연습경기에 먼저 출전한다. 1군에 와서 두세 번 더 던지면 투구 수를 90~100개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소형준이 오면 선발이 한 자리만 비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형준은 오는 11일 KT 2군 퓨처스팀 훈련지인 익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50구가량 점검할 계획이다. 이 경기에 안현민도 선발 출장한다. 안현민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앞서 4월 15일 NC전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이 생겨 계속해서 재활 중이었다.
이 감독은 "팀에 돌아올 선수가 많다. 11일 (유격수) 이강민이 오고 그다음엔 대체 선발 스기모토가 올라와야 한다. 포수 장성우도 마찬가지다"며 "다음 주 소형준이 합류하면 그 주 주말에 안현민까지 콜업할 수 있을 것 같다. 안현민은 단국대전에 나선 뒤 수비도 가능하면 해보게끔 하려 한다. 컨디션을 확인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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