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3km 쾅! 고우석 ML 콜업 향한 무력시위! 이제 밥 먹듯이 하는 무실점→1이닝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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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고우석(톨레도 머드헨즈)이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제 무실점 투구는 밥먹듯이 하는 듯하다.
고우석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와 맞대결에서 1이닝 투구수 9구,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고우석은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그런데 시즌 초반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다. 트리플A 마운드에 오른지 단 두 경기 만에 더블A로 강등이 된 까닭이다. 하지만 고우석은 낙담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블A행은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고우석은 더블A로 내려간 뒤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8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했고, 지난달 초 다시 빅리그로 승격됐다.
이후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치기 시작했다. 고우석은 9일 복귀전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6경기 11이닝 동안 무려 15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등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던 중 지난달 29일 트리플A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실점했지만, 좋지 않은 흐름도 곧바로 끊어냈다. 지난 4일 시카고 컵스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을 마크했다.
이후 고우석은 좀처럼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10일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고우석은 이날 톨레도가 무려 12-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첫 타자 애런 사바토를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흐름을 탄 고우석은 후속타자 벤 로스를 상대로 2구째 94.6마일(약 152.2km)의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고, 이어 나온 리하오위에게는 이날 최고 95마일(약 152.9km)의 빠른 볼을 뿌리는 등 5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생산하며,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랜만의 등판이었지만 실전 감각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 고우석은 3.31의 평균자책점을 3.12까지 낮춰내면서, 이제는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고우석이 연일 콜업을 향해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는 움직임이 없다. 특히 디트로이트의 빅리그 마운드가 붕괴돼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충분히 기회를 줄만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콜업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무실점을 밥 먹듯이 할 정도로 안정이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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