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포+그랜드슬램 쾅쾅! 오스틴 5타점 원맨쇼→홈런 공동 1위…LG, SSG 잡고 위닝시리즈 확정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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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라클란 웰스가 조기 강판으로 무너졌지만, 오스틴 딘이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5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 LG 라인업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우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
# SSG 라인업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성욱(3루수)-전의산(1루수)-안상현(3루수)-조형우(중견수)-최지훈(우익수), 선발 투수 최민준.
그야말로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쳐 물꼬를 틀더니, 후속타자 정준재가 LG 선발 라클란 웰스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폭발시켜 선취점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1회에만 2점을 뽑았다.
이에 LG가 곧바로 고삐를 당겼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SSG 선발 최민준을 상대로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간격을 좁혔다. 시즌 18호 홈런으로 홈런 1위 김도영(KIA 타이거즈)를 1개 차이로 추격했다. 그리고 LG는 2회말 오지환의 안타와 구본혁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하며 마련된 1, 3루에서 신민재가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다시 SSG가 달아났다. 3회초 김성욱과 전의산의 연속 안타, 조형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확보했고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5회초에는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웰스에게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간격을 벌렸고, 계속되는 공격에서 LG의 바뀐 투수 김영우의 폭투로 한 점을 더 쌓았다. 점수는 3점차.
여기서 LG가 경기의 흐름을 바꿔버렸다. 5회말 구본혁과 신민재, 박해민이 최민준을 상대로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쳐 만루 기회를 잡더니, 오스틴이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147.4km 하이 패스트볼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고, 170.4km의 속도로 뻗은 빨랫줄 타구는 그대로 잠실구장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됐다. 오스틴의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
이후 LG는 본격 굳히기에 돌입했다. 6회초에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가 최고 158km의 포심-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무실점을 마크했다. 그리고 LG는 6회말 공격에서 구본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드높였다.
SSG는 7회초 안상현과 조형우가 LG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 다시 격차를 좁혔으나, LG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송찬의의 적시타에 힘입어 2점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7회초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함덕주가 8회를 실점 없이 매듭지은 뒤 9회초 손주영이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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