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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미디어 데이] '전력 평준화' 7개 구단, "재미있는 시즌 기대"(종합)

작성일: 2016.10.12 15: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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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왼쪽)과 이민규 ⓒ 청담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모든 팀 전력이 비슷해졌다. 재미있는 배구를 하겠다."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남자부는 올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전력 평준화가 이뤄진 만큼 모든 팀이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혼전이 예상되는 만큼 재미있는 시즌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OK저축은행부터 최하위 우리카드까지 만만한 팀이 없다고 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모든 팀이 고루 잘한다. 박진감 있는 경기, 풀세트 경기가 많아질 거 같다"고 내다봤고,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연습 경기를 해보니까 거의 비슷하다"고 했다.

전력 평준화를 예상하면서도 우승 후보로 대한항공을 꼭 언급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선수 구성이나 외국인 선수를 두루 봤을 때 대한항공을 꼽고 싶다. 선수층이 정말 두껍고 잘한다"고 했다. 임도헌 감독 역시 대한항공의 두꺼운 선수층에 주목했다.

2016 청주·KOVO컵 대회에서 창단 처음으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한국전력은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KOVO컵 우승 기운이 한국전력에 분명히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전광인(한국전력)은 "KOVO컵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다른 팀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늘 다른팀이 저희보다 위에 있어서 지금은 밑에 있다고 생각하고 시즌 때는 위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2016~2017시즌 남자부 V리그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선수들 ⓒ 청담, 곽혜미 기자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문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반등을 꿈꿨다. 강성형 감독은 "지난해 어렵고 힘든 시즌을 보냈다. 봄 배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했고,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른 핑계 없이 앞만 보고 비상하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외국인 선수들도 자리에 함께해 시즌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V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미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와 아르파드 바로티(한국전력)는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바로티는 "한국에서 뛰면서 많은 선수들을 만나봤다"고 강조했고, 가스파리니는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마르코 보이치(OK저축은행)와 톤 밴 랭크벨트(현대캐피탈), 타이스 덜 호스트(삼성화재), 아르투르 우드리스(KB손해보험),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는 모든 팀이 강하다고 입을 모으면서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팀 우승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는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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