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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REVIEW] 'K리거' 야잔, 통한의 자책골...오스트리아, '월드컵 첫 출전' 요르단 3-1 완파→대회 첫 승 신고

작성일: 2026.06.17 16: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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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월드컵 본선은 만만치 않았다. K리그를 대표한 선수가 첫 경기에서 아쉬운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오스트리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요르단에 3-1로 승리했다. 오스트리아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나선 요르단은 오스트리아와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무너졌다. 더불어 K리그1 FC서울 소속의 야잔은 자책골을 넣으며 고개를 숙였다. 

오스트리아는 4-2-3-1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사샤 칼라이지치가 섰다. 2선은 로마노 슈미트, 콘라트 라이머, 마르셀 자비처가 책임졌다. 3선은 크사버 슐라거, 니콜라스 자이발트가 맡았다. 백4는 필리프 음웨네, 다비드 알라바, 필리프 린하르트, 슈테판 포슈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산더 슐라거가 꼈다.

이에 맞서는 요르단은 5-4-1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은 무사 알타마리였다. 중원은 누르 알 로와브데와 니자르 알라시단이었다. 양 측면은 알리 올완과 오데 알 파쿠리가 맡았다. 백5는 모하메드 아부 타하, 모하메드 아부 알 나디, 야잔, 압달라 나시브, 이산 하다드로 구성됐다. 골문은 야지드 아볼라일라가 지켰다.

오스트리아가 소유권을 늘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요르단은 수비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골문을 지키는 데 집중했다. 

전반 18분에는 칼라이지치가 박스 안에서 컷백에 발을 갖다댔으나 골문 위로 떴다. 그리고 3분 뒤 오스트리아가 선제골을 작렬했다. 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슈미트가 정교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이 슈팅은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는 환상적인 궤적으로 빨려들어갔다. 기분좋은 선제골을 만들어낸 팀은 오스트리아였다.

요르단이 바로 동점골을 넣을 뻔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요르단의 헤더가 절묘한 코스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대를 강타했다. 

오스트리아가 몰아쳤다. 33분 포슈가 오른쪽 측면을 완벽히 허물었고,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야잔이 빠르게 달려들며 볼을 걷어내는 데 성공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막아내는 데 성공한 야잔이었다. 

1분 뒤 요르단이 찬스를 날렸다. 오스트리아의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허문 올완이 강력한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슐라거의 선방에 막히며 요르단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알타마리가 오른쪽에서 단독 돌파를 활용해 오스트리아 수비진을 벗겨냈다. 이어 알타마리는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밸런스가 무너지며 빗맞았다. 볼은 힘없이 골문 옆으로 굴러갔다. 이후 전반전은 오스트리아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에 변화를 줬다. 칼라이지치 대신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투입했다. 

후반 5분 요르단이 역대 월드컵 첫 골이자 귀중한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고 파고든 올완이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정교한 감아차기를 때렸다. 이 슈팅은 오스트리아의 골문 구석에 꽂혔다. 

동점골을 내준 오스트리아가 대거 교체를 진행했다. 알라바와 슐라거, 음웨네 대신 케빈 단소, 카니 추쿠에메카, 파울 바너가 투입됐다. 

14분에는 왼쪽에서 오스트리아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 볼은 골문 앞에 있던 아르나우토비치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흘렀다. 이어 달려들던 포슈가 발리 슈팅을 때렸으나 크게 벗어났다. 

오스트리아가 다시 리드를 잡을 뻔 했다. 22분 오스트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볼라일라가 제대로 된 펀칭을 해내지 못했다. 덕분에 골문 앞에 볼이 떨어지며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아르나우토비치가 볼을 밀어넣으며 득점을 완성했다. 그런데 득점 직전, 포슈의 팔에 볼이 맞았다는 판정이 나왔다. 결국 오스트리아의 핸드볼로 아르나우토비치의 득점은 취소됐다. 

그러나 32분 오스트리아가 빠르게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또 코너킥이었다. 올라온 코너킥은 요르단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다. 그리고 뒤쪽에 있단 야잔의 등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야잔의 불운한 자책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1분에는 아르나우토비치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를 아볼라일라가 침착하게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추가시간 9분에는 아르나우토비치가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요르단 수비 맞고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요르단의 핸드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주심은 온필드 리뷰 끝에 요르단의 핸드볼을 인정했고, 오스트리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아르나우토비치였고,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오스트리아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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