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솔로포로 겨우 이겼는데, 18일 타자 오타니 못 본다?…"무릎 부기 가라앉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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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관리에 나섰다.
LA 다저스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만 타석에는 서지 않을 계획이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1경기 67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1.06, 탈삼진 73개 등을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71경기에 나서 타율 0.297(256타수 76안타) 15홈런 42타점 5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6을 빚었다.
그런데 최근 몸에 이상이 생겼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서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다 무릎 불편감으로 인해 교체됐다.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한 채 몸을 돌봤다. 이어 14일 화이트삭스전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며 다시 타자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선 평소처럼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올렸다. 팀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6회말 터진 오타니의 중월 솔로 홈런이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제 다시 투수 오타니의 시간이 찾아왔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점), 투구 수 102개(스트라이크 61개)를 빚었다. 이어 18일 탬파베이전에 출격할 계획이었고 그대로 마운드에 오르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 "오타니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선발 등판한다. 하지만 타석엔 서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무릎 부상으로 교체된 지 6일 만인 18일 탬파베이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등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17일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터트렸음에도 타석에는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지난 11일 등판 후 다음 날인 12일 가벼운 무릎 부상이 악화됐다. 선수와 구단 모두 왼쪽 무릎 염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오타니는 타격보다 투구 동작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언제부터 염증이 생겼는지 정확히 짚어내기는 어렵다.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투구 메커니즘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게 원인일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MLB.com은 "오타니는 지난 14일 캐치볼 훈련을 재개했다. 이후 완전히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며칠 더 지나면 18일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다행히 오타니의 무릎 부기는 가라앉았다. 17일에는 마운드에서 무릎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가벼운 불펜 피칭을 소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오타니가 다저스의 최고 투수 중 한 명일 뿐만 아니라 최고 타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는 점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대부분의 슈퍼스타처럼 오타니는 많은 경기에 결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매 경기 팀을 돕기 위해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하는 선수다. 개인적으로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으며, 선발 등판 기회를 놓치는 것은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몸 상태를 고려해 때로는 선제 조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금 오타니의 무릎은 회복세가 좋아 그런 경우가 아니다"고 짚었다.
로버츠 감독은 "캐치볼 후 오타니의 몸 상태, 무릎 부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것 등을 보면 오타니는 괜찮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타자로는 나서지 않고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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