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깜짝 선발 등판 KKKK…하지만 2이닝 2실점→4G 연속 무실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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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갑작스럽게 선발이 교체됐다. 이로 인해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네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고우석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ESL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더블A로 강등됐다가, 다시 트리플A 무대로 돌아온 뒤 연일 무실점 투구로 무력시위를 펼치던 고우석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와 맞대결에서 2이닝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면서, 연속 무실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하지만 고우석은 곧바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고우석은 지난 4일 컵스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전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어필을 이어갔다. 그런데 18일 고우석이 소속된 톨레도 머드헨즈의 선발 투수가 갑작스럽게 바뀌더니, 고우석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고우석은 지난해에도 오프너 개념으로 세 차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올 시즌에는 첫 등판이었다.
고우석은 1회초 첫 타자 시버 킹을 상대로 3B-0S의 불리한 카운트에 시작해 6구 승부 끝에 삼진을 뽑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속타자에게도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이후 고우석은 아비멜릭 오티즈와 브래디 하우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위기 상황에 놓였으나, 이어 나온 앤드류 피크니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2회 투구가 아쉬웠다. 고우석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리고 후속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운 뒤 삼진까지 뽑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그런데 1회와 마찬가지로 2사 이후에 고우석이 집중타를 맞았다.
고우석은 이어지는 2사 1루에서 필립 글래서를 상대로 초구 93.7마일의 패스트볼을 공략 당하면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스코어링 포지션에서는 초구 커터를 던진 것이 우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가 되면서, 순식간에 2실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추가 실점은 없었다. 고우석은 2사 2루에서 요한디 모랄레스를 상대로 3구 승부 끝에 커브로 삼진을 뽑아내면서, 2이닝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고우석의 최고 구속은 93.6마일(약 150.6km)에 머무를 정도로 컨디션이 베스트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였다.
이날 투구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3.38로 상승했지만, 2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뽑아낸 것은 분명 어필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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