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준PO 미디어 데이 영상] LG 양상문-넥센 염경엽 '4차전에서 끝낸다'(종합)

작성일: 2016.10.12 16:15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LG 김용의-임정우-양상문 감독, 넥센 염경엽 감독-서건창-김세현은 모두 시리즈가 4차전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준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 나온 LG 양상문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은 매너와 기본을 강조했다. 예상 시리즈 전적에 대해서는 두 팀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까지 6명 전원이 4차전 마무리를 예상했다.

LG 김용의, 임정우, 양상문 감독과 넥센 서건창, 김세현, 염경엽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 참가해 시리즈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LG가 헨리 소사, 넥센이 스캇 맥그레거를 1차전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감독들은 출사표를 던졌다.

염 감독은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이 자리까지 왔다. 정규시즌에서 그랬던 것처럼 포스트시즌에서도 저희에 대한 예상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 4번째 도전인데 우리 선수들도 분명히 목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야구로 LG와 재미있고 매너 있는 경기하면서 좋은 결과 내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반전을 예고했다.

양 감독은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면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중압감을 이겨냈을 거라고 생각한다. 준플레이오프부터는 조금 더 여유 있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부터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한다면 선수들의 실력이 극대화해 와일드카드 결정전보다는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며 긴장을 털어낸 선수들이 LG의 야구를 하기를 기대했다.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을 치른 LG는 선발투수 결정에 큰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 우규민은 이미 10일 1차전에 구원 등판했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은 어려웠다. 양 감독은 "이유는 특별히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서 데이비드 허프와 류제국이 던졌다. 소사가 1차전에서 150km 넘는 공을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 대신 맥그레거가 1차전을 맡는다. 염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는 선발투수 3명으로 시작해야 한다. 앤디 밴헤켄이 나이가 있어서 대우하는 차원에서 2차전으로 뺐다. 회복 기간과 4~5차전,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해서 맥그레거를 1선발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넥센 염경엽 감독(왼쪽)과 서건창 ⓒ 고척돔, 한희재 기자

팀의 강점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염 감독은 "우리 팀의 강점은 디테일이다. 올 시즌을 하면서 작은 플레이,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준플레이오프 승부처 역시 미세한 작전의 차이에서 갈린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 감독 역시 비슷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정규 시즌을 거치며 선수들이 성장하고, 실력이 늘어나는 걸 느꼈다. 그 결과가 9, 10월 좋은 성적이다. 좋은 분위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게 LG의 가장 큰 강점이다. 준플레이오프 승부처는 넥센 염경엽 감독과 마찬가지로 작은 디테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선수 대표로는 각 팀의 1번 타자와 마무리 투수가 나왔다.

마무리 투수들에게는 자신의 강점을 어필해달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김세현은 "제 무기는 타자들을 압도하는 강한 직구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단련된 정신력이 더 강하지 않나 싶다"고 했고, 임정우는 "저도 6월에는 패배가 많은, 좋지 않은 경험을 많이 하면서 정신적인 면에서 강해졌다. 직구 위력에서는 제가 떨어질 수 있지만 변화구는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1번 타자들은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기분을 이야기했다. 서건창은 "포스트시즌에서 정규 시즌처럼 할지, 아니면 특별한 뭔가를 가져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어쨌든 선수들이 하나로 묶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넥센에는 가장 중요한 점이자 변수다"라고 말했다. 김용의는 "넥센전에는 좋은 기억이 많다.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넥센을 겨냥하지 않고 하던 대로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고척돔에서 응원 앰프 소리가 너무 커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다며 "가능하다면 앰프 소리를 줄이는 걸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실내구장이라 춥지 않은 고척돔에서도 '유광 점퍼'를 입을지에 대해 "LG에는 큰 의미가 있는 옷이다. 30도라고 해도 입겠다"며 애착을 보였다.

▲ 손가락하트 포즈 제안에 난처해하는 양상문 감독 ⓒ 고척돔,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