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타구가 사타구니 강타 "남자라면 알 것, 통증 수치 100만"…그래도 파울 컵 안 한다는 양키스 내야수 사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가 경기 중 민감한 부위에 타구를 맞는 아찔한 장면을 겪고도 "보호컵은 앞으로도 착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치좀은 19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4회 타석에 들어선 치좀은 파울 타구를 때렸고, 공은 홈플레이트를 맞고 튀어 오른 뒤 그대로 그의 사타구니 부위를 강타했다.
치좀은 즉시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트레이너들이 급히 달려와 상태를 확인했다. 눈물을 참는 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까지 포착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겪었다. 결국 경기를 더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그런데 더 큰 화제가 된 것은 경기 후 밝혀진 사실이었다. 치좀은 프로 입단 이후 단 한 번도 보호컵을 착용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통증 수치를 묻는다면 100만 정도였다"며 "남성이라면 누구나 그 부위를 맞았을 때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 번도 보호컵을 착용한 적이 없다"며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그 부위에 공을 맞은 적이 없었다. 이번은 그냥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더그아웃에 있던 양키스 선수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주장 애런 저지를 비롯해 트렌트 그리샴 등 일부 선수들은 치좀이 치료를 받는 장면을 지켜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감독 애런 분 역시 당시 껌을 씹으며 비교적 태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분 감독은 "트레이너가 이미 나가 있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며 "고통이 가라앉는지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다. 재즈를 무시하거나 고통을 가볍게 여긴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치좀 역시 동료들의 반응을 이해한다는 듯 웃어넘겼다. "특별히 놀림을 받지는 않았다"면서도 "다들 와서 '괜찮냐', '고환 상태는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키스는 부상자 명단 등재를 검토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했고, 치좀은 다음날 신시내티 레즈전에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하는 치좀은 예상치 못한 악몽 같은 경험을 했지만, 적어도 자신의 철학만큼은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
다저스 2382억 투자 대실패? 'ERA 0.84' 백투백 우승 이끈 퍼펙트괴물, 클로저 가능성 '급부상'
2026-08-11
추천 콘텐츠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