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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영도 지적 "손흥민 교체? 맛 들리면 안 되는데"...박주호도 "타이밍 너무 아쉽다"

작성일: 2026.06.20 17:52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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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영 ⓒ곽혜미 기자
▲ 이범영 ⓒ곽혜미 기자
▲ 박주호 ⓒ연합뉴스
▲ 박주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최종 명단에 포함됐던 박주호, 이범영, 그리고 황석호가 멕시코전에 손흥민의 교체 타이밍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이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3위)에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다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손흥민 개인의 문제로만 보기 어려웠다. 한국은 경기 내내 후방에서 한 번에 전방으로 연결하는 롱패스를 통해 뒷공간을 공략하려 했지만, 멕시코가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도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몇 차례 번뜩이는 장면은 있었다. 전반 16분 손흥민은 절묘한 침투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라인 앞에서 수비가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손흥민의 클래스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터치가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후반 11분에는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재빠르게 달려온 수비의 견제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끝내 침묵했고, 한국 역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쳐야 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빠른 결단을 내렸다. 후반 11분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다. 직전 체코전 해당 교체가 적중하며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이러한 기적을 바라봤다.

▲  출처| 캡틴 파추호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출처| 캡틴 파추호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그러나 손흥민을 뺀 부분에 대해 박주호, 이범영 등은 아쉬움을 삼켰다.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서 박주호는 "흥민이를? 이건 좀 빠르다. 흥민이를 두면서 희찬이랑 현규를 두는 게 좋다. 흥민이가 있으면서 상대가 움츠러드는 게 있다. 그런데 호날두처럼 아무것도 못하면 그렇지만, 지금 잘해 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흥민이의 빠지는 타이밍이 너무 아쉽다. 왜냐하면 마지막까지 오늘은 세컨드 볼에서 슈팅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있어야 했다. 나머지는 되게 잘했다. 다만 손흥민 교체만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범영도 "저거 맛 들리면 안 되는데"라는 농담을 던지며 공감했다.

두 경기 득점 침묵 중인 손흥민이 다가올 남아공전에서는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시작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 맛을 본 기억이 있다. 직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다가올 남아공전에 골문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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