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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일이야?' 롯데 선발 라인업 무려 3번 수정, 사직 무라카미 때문이었다

작성일: 2026.06.21 12:5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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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롯데 자이언츠
▲ 김동현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에 무려 세 번이나 바뀌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롯데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9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런데 라인업이 무려 세 번이나 바뀌었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좌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중견수)-박건우(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라인업이 바뀌었다. 손호영이 빠지고, 김동현이 스타팅으로 변경된 것.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동현(좌익수)-박건우(포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하지만 여기서 또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이번엔 포지션이었다. 황성빈이 중견수로 이동하고, 빅터 레이예스가 좌익수, 김동현이 지명타자로 배치됐다. 따라서 롯데의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지명타자)-박건우(포수)가 됐다.

▲ 레이예스 ⓒ곽혜미 기자
▲ 레이예스 ⓒ곽혜미 기자
▲ 손성빈 ⓒ곽혜미 기자
▲ 손성빈 ⓒ곽혜미 기자
▲ 김동현 ⓒ롯데 자이언츠
▲ 김동현 ⓒ롯데 자이언츠

여기서 스타팅 명단이 또 변경됐다. 선발 포수가 박건우에서 손성빈이 됐다. 이로 인해 롯데의 최종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동현(지명타자)-손성빈(포수) 순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렇게까지 라인업이 계속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김태형 감독은 "원래 나가던 대로 나가게 됐다. 레이예스를 지명타자를 시키려고 했는데, 오늘까지만 내보내려고 한다. 그리고 김동현을 선발로 써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포수가 박건우에서 손성빈으로 교체된 것에 대해 "아직 손등이 100%가 아닌 것 같더라. 하지만 투수들이 또 예민하지 않나"라며 비슬리와 호흡을 고려해 포수를 바꾸게 됐다고.

2군에서 성적만 보더라도 김동현의 가장 큰 강점은 타격이다. 다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들이 많았다. 특히 올해 1군의 부름을 받았을 때에도 수비로 대형사고를 치기도 했다. 때문에 김태형 감독은 김동현을 좌익수로 내세웠다가, 고심 끝에 레이예스에게 좌익수를 맡기고, 김동현을 지명타자로 돌렸다.

김태형 감독은 "김동현을 수비로 내보내고 내가 마음 졸일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전민재에게도 휴식을 주는 등 변화를 주려고 했지만, 일단 분위기를 탓을 때 최대한 승리를 쓸어담겠다는 생각이다. 사령탑은 "사실 오늘 민재도 타이밍상 한 번 빼야 되는데, 일단 오늘까지만 한 번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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