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3번 수정 이유있었네! 사직 무라카미, 170km 레이저 홈런 폭발→롯데 '스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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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라인업을 세 차례나 바꾼 이유가 있었다. '사직 무라카미' 김동현이 시즌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김동현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9차전 원정 맞대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김동현은 당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그런데 경기 전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하는 모습을 유심히 본 김태형 감독이 라인업에 벼화를 주면서까지 김동현을 투입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이날 경기 전 라인업이 무려 세 차례나 수정됐다.
그리고 김동현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김동현은 롯데가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2,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키움 선발 배동현의 5구째 몸쪽 높은 코스로 형성된 145km 직구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다.
김동현이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았고, 엄청난 속도로 우측 담장을 향해 뻗었다. 그리고 이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타구속도 169.5km의 레이저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지난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9일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으로, 롯데는 스윕승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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