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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에 중심 잃고도 오윤석 붙잡았다…나성범의 따뜻한 '동업자 정신'

작성일: 2026.06.22 06:30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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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석 나성범 ⓒ곽혜미 기자
▲ 오윤석 나성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KIA 나성범이 KT 오윤석과 충돌해 함께 중심을 잃는 상황에서도, 상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으며 동업자 정신을 보여줬다.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나성범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달렸다.

나성범이 베이스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송구를 받은 KT 1루수 오윤석과 충돌했다.

충격으로 오윤석이 크게 휘청이자 나성범 역시 중심이 앞으로 쏠렸지만, 반사적으로 상대의 유니폼에 손을 뻗었다. 순간적인 동작이었지만 상대가 더 크게 넘어지는 것을 막으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나성범은 지난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도 1루에서 나균안과 충돌할 뻔했다. 그때도 중심을 잃은 나균안의 유니폼을 끌어당겼고, 나균안이 쓰러지는 방향을 피해 몸을 비틀며 부상 위기를 넘겼다. 

이렇듯 나성범은 급박한 순간에도 상대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그라운드 위 따뜻한 동업자 정신을 보여줬다. 

한편 나성범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KIA의 11-5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1루에서 충돌하는 오윤석과 나성범

중심 잃은 순간에도 오윤석의 유니폼을 붙잡으며

끝까지 부상 위험을 줄이려 한 나성범 

나성범의 빛나는 동업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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