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짜증 날 정도" 안정환 작심 발언, 日 축구 진화 인정…"저건 기본기 차이" 김남일까지 감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일본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을 지켜본 뒤 솔직한 감탄을 쏟아냈다. 오랜 세월 아시아 축구 패권을 다퉈온 라이벌 국가라는 점에서 복잡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최근 숏폼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축구 예능 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서 안정환은 현역 시절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했던 김남일과 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관전 느낌을 전했다.
해당 방송 직전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전통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과시했던 일본은 튀니지전 대승을 통해 32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일본이 해낸 4-0 승리 결과는 아시아 축구 역사에 의미 있게 남았다. 월드컵 본선 단일 경기 기준 아시아 국가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유럽과 남미 강호들만이 보여줄 수 있다고 여겨졌던 압도적인 경기력까지 본선에서 구현해 세계적인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을 경험하며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안정환 역시 일본의 경기력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침에 봤는데 일본 잘하더라"라고 운을 뗀 뒤 "얄미울 정도로 거만함이 운동장에서 느껴진다. 자신감이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이 얄밉다. 너무 잘한다"라는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다른 진행자가 "일본이 부러우면서도 굉장히 질투가 난다"고 하자 안정환은 "그러니까 짜증난다니까"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남일 역시 일본의 상승세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큰 강점으로 충실하게 갖춰진 기본기의 우수성을 꼽았다. 또한 일본 대표팀 대부분이 해외파로 구성된 점에 주목해 "많은 선수가 해외에 나가서 활동하고 있다. 경험도 쌓고 기술도 향상되니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안정환도 "월드컵에서 붙어보는 선수들도 해외에서 경기를 하니까 이미 부딪혀봤다. 그러니 소위 쪼는 것도 없이 패스 타이밍에 딱딱 넣고, 짜증났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아시아 축구의 오랜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안정환과 김남일의 평가는 한국 축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메시지이기도 했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0 관련 기사
-
박지성·이영표 비판→“유기견 봉사 때문에 못 간다” 정몽규 감싼 축구협회장, 채택 6시간 만에 청문회 불출석
2026-07-26
-
"숙소 나갈 수 없어, 가족들 한 달 휴가 냈는데 정말 속상" 카스트로프 결국 아쉬움 털었다...빌트 진행 인터뷰 공개
2026-07-24
-
'최대 30% 과세' 홍명보호도 뗀다...조별리그 3경기 멕시코서 치렀지만, 상금의 세금 낸다
2026-07-24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메시 유니폼으로 '걸레질' 콘텐츠에 역풍...끝내 사과
2026-07-22
-
韓 대굴욕 사태 "홍명보, 드라마 같았던 추락"…日, 월드컵 주요 사건사고에 '한국 축구 탈락 과정' 선정
2026-07-22
-
박지성 '자격' 충분…"반발 예상했다"는 여유, "개정안 원상태로 안 돌아간다" 단호함까지 → 정몽규 후임 선거 개편 속도
2026-07-22
추천 콘텐츠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