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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보스턴 트레이드 카드로 쓸까' 美 매체 다저스 채프먼 영입 후보 팀으로 선정

작성일: 2026.06.25 08: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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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김혜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보스턴 레드삭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둘러싼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A 다저스가 채프먼을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화제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복귀로 트리플A로 내려가면서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온 김혜성을 카드로 활용할지가 관심사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25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불펜 자원으로 채프먼을 꼽으며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선정했다.

파인샌드는 "채프먼은 매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면 우승 경쟁 팀들이 탐내는 유형의 불펜 투수"라면서도 "다만 그는 9회 마무리 투수 역할을 강하게 선호하기 때문에 영입하는 팀도 셋업맨이 아닌 마무리로 활용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채프먼을 영입할 경우 기존 보직 조정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 아롤디스 채프먼
▲ 아롤디스 채프먼

38세가 된 채프먼은 여전히 정상급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21.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08, WHIP 1.154를 기록했고, 29개의 삼진과 14세이브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까지 평균자책점이 0.83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다소 상승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에는 변함이 없다.

채프먼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배경에는 보스턴의 부진도 있다. 레드삭스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구단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베테랑 자원을 처분하는 셀러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아롤디스 채프먼
▲ 아롤디스 채프먼

채프먼은 그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카드다.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과 여전히 위력적인 강속구를 갖춘 만큼 우승을 노리는 팀들에게는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다저스 역시 시즌 내내 불펜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선발진은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구축했지만 경기 후반을 책임질 확실한 마무리 카드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다.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으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 치명적이다.

다저스가 채프먼 트레이드를 시도한다면 김혜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지도 관심사다. 시즌 초반 기존 선수들의 부상에 다저스 주축 선수로 활약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무키 베츠 등 기존 선수들이 복구하면서 현재 트리플A로 내려가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스윙 궤도 수정을 위한 트리플A 이동이라고 밝혔지만, 기존 선수들의 부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현재 다저스 로스터에선 김혜성이 진입할 자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혜성을 트레이드로 활용할 가능성을 현지 언론에서 지적한 적이 있다.

필라델피아 역시 불펜 안정화를 위해 대형 마무리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팀이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8월 3일로 다가오면서 채프먼을 둘러싼 이적설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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