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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소식' 다저스 옛 마무리, 트레이드로 돌아오나…스쿠발과 동시 영입 가능성 보도

작성일: 2026.06.26 10:0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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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LA 다저스 마무리로 활약했던 켄리 잰슨.
▲ 2021년 LA 다저스 마무리로 활약했던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선발 투수 보강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불펜까지 보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대 타깃으로 꼽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타릭 스쿠발뿐 아니라, 과거 팀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마무리 켄리 잰슨까지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마무리 잰슨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다저스의 최대 관심사는 디트로이트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었다. 하지만 여기에 잰슨까지 더하는 보강 시나리오가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도 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도 잰슨이 비교적 적은 대가로 영입할 수 있는 '가성비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잰슨은 다저스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21시즌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팀의 뒷문을 책임졌던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를 거쳐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흔들렸지만 최근 들어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최근 10.2이닝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했고, 탈삼진 13개를 기록하며 특유의 위력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

올 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4.00, 13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9세이브다. 여전히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은 피안타율 0.152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전에서는 경험 많은 마무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경기 후반 운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 켄리 잰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켄리 잰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저스는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췄지만,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해서는 불펜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잰슨이 합류한다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특정 투수를 9회에 고정하지 않고 상대 타선과 경기 상황에 따라 더욱 유연하게 불펜을 운용할 수 있다.

만약 스쿠발을 영입한다면 정상급 유망주들이 포함된 대형 패키지를 내줘야 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잰슨은 계약 규모나 트레이드 비용 면에서 훨씬 부담이 적은 선택지인 것이 사실이다.

디트로이트 역시 하위권에 머물 경우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하며 리빌딩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 스쿠발과 함께 잰슨까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현실적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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