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폭행 및 흉기 협박 혐의" 전 챔피언 기소→미국 입국 거부…세계 타이틀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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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세계 슈퍼페더급 챔피언 조 코디나(웨일스)가 미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는 바람에 세계 타이틀전 출전이 무산됐다고 26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이 전했다.
코디나는 다음 달 5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WBO 라이트급 세계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압둘라 메이슨(미국)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디나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직접 밝혔다.
코디나는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며 "며칠 전 런던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찾았는데 비자를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했고 이를 증명할 서류도 모두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결국 '당신은 미국에 입국할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털어놨다.
디애슬래틱은 비자 거부의 배경에는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사건이 있는 것으로 전했다. 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코디나가 또 다른 남성과 함께 지난 2월 카디프 인근 한 주유소 밖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코디나는 공공장소에서 폭행 및 흉기를 이용한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며 "오는 7월 8일 카디프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제이미 오브라이언은 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7월 29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코디나는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브리엘 플로레스 주니어를 판정으로 꺾은 뒤, 이번 대회를 통해 챔피언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코디나의 프로모터인 매치룸 복싱은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코디나가 빠진 메인카드는 예정대로 열린다. WBO 라이트급 챔피언 메이슨은 코디나 대신 미국의 알버트 벨과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22세의 메이슨은 지난해 11월 영국의 샘 노크스를 꺾고 세계 챔피언에 오르며 현역 남자 세계 챔피언 가운데 최연소 타이틀 보유자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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