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실수가 '트리플 보기' 됐다"…US오픈 이어 2주 연속 우승 도전→1R선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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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잘하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윈덤 클라크(미국)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2026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함께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다. 2언더파 68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클라크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US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개 대회이자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선 다소 주춤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클라크는 US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이룬 뒤 나흘 만에 TPC 리버 하이랜즈에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트리플 보기로 인해 경기에 차질이 생겼다"며 "클라크는 12번 홀(파4)에서 티샷이 빗나가 드롭 후 벙커에 빠지고 7피트(약 2m) 퍼트를 놓쳤다. 그 악몽 같은 홀 전후로 버디를 잡아냈고, 15번과 17번(이상 파4)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클라크는 "한 번의 스윙 실수가 트리플 보기를 만들었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5언더파로 좋은 순위에 있었을 것이다"며 "모든 면에서 훌륭한 경기였고 정말 만족한다. 단 한 번의 스윙 실수가 아쉬울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에릭 콜(미국)이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3타를 선보이며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셰플러는 버디 6개, 피츠패트릭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각각 6타씩 줄였다. 콜과는 단 1타 차다.
스카이스포츠는 "피츠패트릭은 올해 발스파 챔피언십과 RBC 헤리티지 우승은 물론 2인 1조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에서도 형 알렉스 피츠패트릭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다. 이번 1라운드에선 6언더파를 쳤고 페어웨이를 단 한 번만 놓쳤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새로운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피츠패트릭은 "정말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홀들을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1라운드 선전한 셰플러는 "이런 코스에서는 뒤처지면 더 낮은 스코어를 내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선두를) 따라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셰플러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뒤 시즌 2승째를 겨냥 중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빚으며 공동 4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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