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대형 악재! FIFA 랭킹 25→31위 추락, 하루 만에 32강 생존 시나리오 3개 증발…"이젠 정말 끝난 것 같다" 韓 팬들 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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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무릎을 꿇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FIFA 랭킹에서도 큰 폭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이 결과 FIFA 랭킹도 기존 25위에서 31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나 경기 초반부터 남아공에 주도권을 내줬고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AEL 리마솔)에게 끝내 뼈아픈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총공세를 이어갔지만 결국 상대 골그물을 출렁이지 못하고 1골 차 충격패를 떠안았다.
경기마다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FIFA 랭킹 포인트에서도 타격이 컸다.
FIFA 랭킹 60위인 남아공에 덜미를 잡히면서 한국은 무려 33.03점을 잃었다.
순위 역시 25위에서 31위로 여섯 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아울러 한국의 32강행 가능성도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호주와 파라과이의 D조 3차전에서 한국 팬들 바람은 명료했다.
어느 한 팀이라도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양국 가운데 한쪽이 승점 3으로 조별리그를 마쳐야 한국의 조 3위 경쟁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 밖 0-0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 모두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지 않는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경우의 수'는 또 하나 사라졌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담합이 의심될 정도의 경기였다' '이제 정말 끝난 것 같다'는 반응이 잇달았다.
앞서 일본-스웨덴전(1-1 무)과 독일-에콰도르전(에콰도르 2-1 승) 결과로 2개의 진출 시나리오가 무산된 상황에서 호주-파라과이전 무승부는 한국에 '치명타'로 기능하는 양상이다.
한국이 32강에 오르기 위해선 다른 조 3위국 성적이 한국(승점 3, 골득실 -1)보다 낮아야 한다.
이 탓에 호주와 파라과이전에선 어느 팀이든 승전고를 울려 상대국을 탈락권으로 밀어내는 것이 한국 입장에선 최선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두 팀은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경기 끝에 승점을 나눠 가졌고 이를 지켜본 한국 팬들이 SNS와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 아쉬움을 쏟아낸 것이다.
전날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종료한 한국은 9가지 생존 시나리오 가운데 최소 3가지가 충족돼야 32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26일 하루 만에 생존 시나리오 3개가 무산되면서 남은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었다.
현재 기대할 수 있는 안(案)은 G조 이집트 승리, H조 스페인 승리, I조 세네갈의 1골 차 이하 승리 또는 이라크의 4골 차 이하 승리, J조 오스트라이 승리 또는 알제리의 2골 차 이상 승리, K조 콩고민주공화국 무승부 또는 패배, L조 가나 승리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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