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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함이 한국을 무너뜨렸다" 中 매체 뼈아픈 일침…일본도 주목한 월드컵 조별리그 결산→"아시아 전체가 동반 성장해야"

작성일: 2026.06.29 14:4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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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9개국 가운데 단 2개국만 토너먼트에 진출한 가운데 중국 매체가 아시아 축구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9개국 가운데 단 2개국만 토너먼트에 진출한 가운데 중국 매체가 아시아 축구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9개국 가운데 단 2개국만 토너먼트에 진출한 가운데 중국 매체가 아시아 축구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한국을 향해서는 "다소 우스운 처지에 내몰린 패자가 됐다"며 "오만함이 아쉬운 결과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일본 축구 전문 '사커 다이제스트'는 29일 "중국 '소후'가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아시아국 성적을 차례차례 나열하며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개중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더) 날 선 분석을 적어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하나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일본과 호주뿐이었다.

소후는 28일 '아시아 7개 팀의 이별, 환상이 산산조각 났다'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아시아 축구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촌평했다.

매체는 "여러 아시아 국가 수비진에서 기본적인 실수가 반복됐다"면서 "멕시코전에서 한국 수문장 김승규(FC 도쿄)의 치명적인 실책부터 이라크 골킥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에게 그대로 연결된 장면까지, 이런 단순한 실수는 경험 부족만으로 설명하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드컵이란 최고 수준 전장에서 적지 않은 아시아 선수가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카타르, 한국 등의 경기력을 보면 이번 북중미 대회의 치열함과 경쟁력을 조금 과소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아시아 팀들이 가진 '우리는 강하다'는 환상은 조별리그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고 귀국길에 오를 때가 돼서야 비로소 깨졌다"고 귀띔했다.

▲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하나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일본과 호주뿐이었다. 소후는 28일 '아시아 7개 팀의 이별, 환상이 산산조각 났다'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아시아 축구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하나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일본과 호주뿐이었다. 소후는 28일 '아시아 7개 팀의 이별, 환상이 산산조각 났다'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아시아 축구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개중에서 한국을 향한 시선이 좀 더 예리했다.

한국은 A조 1·2위 입성에 실패한 데 이어 각 조 3위국 경쟁에서도 상위 8걸 안에 들지 못해 조별리그에서 쓴잔을 마셨다.

소후는 한국을 향해 "결국 패자(敗者)의 이름으로 북중미 싸움터를 떠났다" 표현하며 "한국축구는 오만함 탓에 스스로 무너진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은 체코와 조별리그 첫판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스스로를 월드컵 강호로 여기는 분위기가 짙어졌고 32강 진출도 (다소) 당연시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이런 사고방식이 선수단과 감독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승규 실수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나 남아프리카공화국전(0-1 패)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무기력한 경기력은 태극호가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있단 사실을 선명히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조별리그 결산을 통해 아시아국 경기력을 비교 총평한 중국의 경우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음에도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단 점을 기사 말미에 언급했다.

매체는 "아시아 축구 전체가 서로 경쟁하며 지금보다 수준을 (큰 폭으로)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동·중앙·서아시아 축구계 동반 성장론을 제언했다.

▲ 출처| 'World Cup 2026 Daily' SNS
▲ 출처| 'World Cup 2026 Daily'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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