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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예전처럼 강하지 않다" 日 공격수 발언 후폭풍…2005년생 향해 '귓속말+손가락 5개' 도발→"그렇게 받아들여졌다면 어쩔 수 없다" 씁쓸한 해명

작성일: 2026.06.30 13:5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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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일본 '데일리'
▲ 출처| 일본 '데일리'
▲ "예전의 브라질이 아니다"란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시오가이 겐토(흰 유니폼 등번호 26)가 32강전 패배 뒤 일부 브라질 선수들 도발을 받은 것과 관련해 "그렇게 받아들여졌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였다. ⓒ 연합뉴스 / REUTERS
▲ "예전의 브라질이 아니다"란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시오가이 겐토(흰 유니폼 등번호 26)가 32강전 패배 뒤 일부 브라질 선수들 도발을 받은 것과 관련해 "그렇게 받아들여졌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였다. ⓒ 연합뉴스 / REUTER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예전의 브라질이 아니다"란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시오가이 겐토(볼프스부르크)가 32강전 패배 뒤 일부 브라질 선수들 도발을 받은 것과 관련해 "그렇게 받아들여졌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이어온 토너먼트 무승 행진(5패)을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5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아스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마인츠)가 선제골을 뽑은 뒤 사실상 '10백'을 가동해 브라질 공세를 잘 틀어막았으나 '여우'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역시 노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좌우 윙어, 풀백에게 집요한 1대1 돌파와 크로스를 지시했고 실제 측면에서 날카로운 '∩자형' 크로스가 피치 하늘을 수놓았다.

결국 후반 11분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박스 안 마르치넬리 오른발에 역전골까지 뺏겨 분루를 삼켰다.

주심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일본 선수단은 잇달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시오가이 또한 침통한 표졍을 숨기지 못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지난 15일 네덜란드전(2-2 무) 이후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한 시오가이는 벤치에서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일본 '데일리'에 따르면 시오가이는 "내가 뛰지 못해 팀이 졌다고 말할 순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지난 15일 네덜란드전(2-2 무) 이후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한 시오가이 겐토는 벤치에서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일본 '데일리'에 따르면 시오가이는 "내가 뛰지 못해 팀이 졌다고 말할 순 없다. 개인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지난 15일 네덜란드전(2-2 무) 이후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한 시오가이 겐토는 벤치에서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일본 '데일리'에 따르면 시오가이는 "내가 뛰지 못해 팀이 졌다고 말할 순 없다. 개인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005년생 스트라이커인 그는 대회 32강전 상대로 브라질이 확정되자 "브라질은 예전엔 강했지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과거의 (전성 시절) 네이마르가 있는 브라질이 아니지 않나. 지금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말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발언은 브라질에도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32강전 종료 뒤 브라질 센터백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아스널)는 시오가이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건넸다. 

스트라이커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자국의 월드컵 우승 횟수를 의미하는 숫자 '5'를 손으로 펼쳐 보이며 무언가를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시오가이는 "그런 식으로 전달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패한 건 우리였고 나 역시 팀에서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이라면 상대가 도발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의연히 말했다.

또 자신의 발언이 본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된 점에 대해선 "브라질이 약하다 말하고 싶던 건 결코 아니다. 그들은 여전히 강한 팀이다. 다만 우리에게도 충분히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한 것"이라 귀띔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부족했던 점을 묻는 질문엔 "모든 것이 부족했다. 부족한 부분투성이였다"면서 "더 성장해서 다시 돌아오고 싶다"며 4년 뒤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전장을 겨냥한 씩씩한 결의를 다졌다.

▲ 시오가이 겐토(맨 오른쪽)는 "브라질이 약하다 말하고 싶던 건 결코 아니다. 브라질은 여전히 강한 팀이다. 다만 우리에게도 충분히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한 것"이라 귀띔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부족했던 점을 묻는 질문엔 "모든 것이 부족했다. 부족한 부분투성이였다"면서 "더 성장해서 다시 돌아오고 싶다"며 4년 뒤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전장을 겨냥한 씩씩한 결의를 다졌다. ⓒ 연합뉴스 / REUTERS
▲ 시오가이 겐토(맨 오른쪽)는 "브라질이 약하다 말하고 싶던 건 결코 아니다. 브라질은 여전히 강한 팀이다. 다만 우리에게도 충분히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한 것"이라 귀띔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부족했던 점을 묻는 질문엔 "모든 것이 부족했다. 부족한 부분투성이였다"면서 "더 성장해서 다시 돌아오고 싶다"며 4년 뒤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전장을 겨냥한 씩씩한 결의를 다졌다. ⓒ 연합뉴스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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