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싶어 한다" 벤자민 동행은 유력한데…두산 새 타자는 어떻게 되나? "전반기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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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벤자민도 남고 싶어 한다"
김원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산은 지난 29일 크리스 플렉센과 다즈 카메론을 모두 방출했다. 지난 2020년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됐던 플렉센은 올 시즌에 앞서 다시 두산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1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었는데,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이에 두산은 KBO리그 경력자 웨스 벤자민을 부상 대체 선수로 품었고, 벤자민은 12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두산은 플렉센이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르고, 부상을 털어낸다고 하더라도 과거 좋았을 때의 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확신도 없는 만큼 플렉센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카메론도 짐을 쌌다. 카메론은 올해 75경기에서 80안타 9홈런 타율 0.287 OPS 0.833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최근 10경기 성적이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류승민이 13경기에서 16안타 타율 0.381 OPS 0.956으로 펄펄 날아오르자, 두산은 코너 내야를 맡을 수 있는 자원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마운드에서는 벤자민과 동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산도 새로운 선수를 알아보고 있지 않다. 일단 벤자민의 계약은 7월 2일까지. 이 계약이 종료된 후 재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30일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물음에 "벤자민은 내일(7월 1일) 선발 등판한다. 그리고 계약대로면 7월 1일까지다. 지금 구단과 이야기를 잘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며 "벤자민도 한국에 남고 싶어 한다. 일단은 모레가 되면 정확하게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사령탑은 "카메론 대체 선수는 7월 초가 돼야 한다. 일단 올스타전 이후 게임을 뛸 수 있게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기 합류는 불가능한가?'라는 물음에 "전반기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5⅓이닝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지만, 김원형 감독은 5선발 역할을 최승용에게 계속 맡길 뜻도 드러냈다. 김원형 감독은 "일요일(28일) 경기가 조금 꼬였는데, 괜찮다고 보여진다. 다음 경기도 (최)승용이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산은 최근 기세가 좋은 롯데를 만난다. 롯데를 상대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류승민(우익수)-박준순(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1루수)-이유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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