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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해답을 찾지 못했다"…토너먼트 '5전 5패' 뼈아픈 진단 "정신적인 문제 얽혀있는 듯"→때로는 '우당탕탕' 지저분한 승리도 필요하다

작성일: 2026.06.30 21:3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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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
▲ 출처|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
▲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이어온 토너먼트 무승 행진을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5전 5패다. 올해 역시 브라질을 상대로 쓴잔을 마신 가운데 ESPN이 "사무라이 블루의 연이은 단판 승부 패인은 기량이 아닌 심리적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Football Rankings' SNS
▲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이어온 토너먼트 무승 행진을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5전 5패다. 올해 역시 브라질을 상대로 쓴잔을 마신 가운데 ESPN이 "사무라이 블루의 연이은 단판 승부 패인은 기량이 아닌 심리적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Football Rankings'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때론 '우당탕탕 플랜'으로 지저분한 승리를 겨눌 필요도 있는데 미학적인 패배로 획득 가능한 숭앙과 격려에 안식하려는 듯한 심리가 읽힌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역대 5번째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또다시 쓴잔을 마신 가운데 ESPN이 "사무라이 블루의 연이은 단판 승부 패인은 기량이 아닌 심리적인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벼랑 끝 승부, 다시 기회가 없는 토너먼트 전장에서 일본은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브라질전 역전패 원인을 팀 전력이나 개인 기량이 아닌 '마음'에서 찾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분패해 16강 진출이 불발됐다.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마인츠)가 선제골을 꽂아 리드를 거머쥐었으나 후반 11분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헤더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5분엔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아스널)에게 통한의 결승 골을 뺏겨 고개를 떨궜다.

ESPN은 "브라질에 패한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하나 이제는 (일본이) 정신적인 문제에 얽혀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이번 패배는 매우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 첫 45분간 모리야스호는 브라질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전반을 앞선 채 마쳤음에도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이 역대 5차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아직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단 점을 언급하며 "조별리그에선 다소 실수가 있어도 만회할 여지가 있지만 토너먼트는 다르다. 단판 승부의 세계에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일본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  출처| ESPN
▲ 출처| ESPN
▲ ESPN은 "브라질에 패한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하나 이제는 (일본이) 정신적인 문제에 얽혀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조별리그에선 다소 실수가 있어도 만회할 여지가 있지만 토너먼트는 다르다. 단판 승부의 세계에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일본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
▲ ESPN은 "브라질에 패한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하나 이제는 (일본이) 정신적인 문제에 얽혀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조별리그에선 다소 실수가 있어도 만회할 여지가 있지만 토너먼트는 다르다. 단판 승부의 세계에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일본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

ESPN은 일본의 경기력 자체는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양쪽 윙백은 조직적인 수비로 브라질 측면 공격을 봉쇄했고 5백과 그 앞을 지킨 미드필더 4명도 삼바 군단에 큰 어려움을 안겼다"며 "마에다 다이젠(셀틱)과 이토 준야(KRC 헹크)는 자신들의 창의성 부족을 왕성한 활동량으로 훌륭히 메웠다.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와 더불어 공세적인 전방 압박 솜씨를 뽐냈다"고 분석했다.

다만 후반 들어 팀 경기력이 급감해 두 골을 잇달아 내준 점은 아쉬움으로 꼽았다.

ESPN은 "사무라이 블루는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울 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팀이다. 다만 이날 후반전 경기 내용을 톺아보면 일본에 진정으로 부족한 건 (역설적으로) 자신감일지도 모른다"면서 "토너먼트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부문까지 진정한 축구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일침했다.

▲  출처|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
▲ 출처|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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