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에이스'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확정적..."그리말도 다음 영입은 이강인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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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첫 번째 영입 발표에 이어 다음 순서가 이강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후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의 아틀레티코 담당 페드로 풀라나 기자는 "그리말도 다음 영입은 이강인이 될 것"이라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이강인의 스페인 복귀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파리 생제르맹과 아틀레티코가 세부 조건만 조율하면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강인이 이적을 추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출전 시간이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정작 핵심 무대에서는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세계적인 공격 자원들과의 경쟁 속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연속해서 경험하고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꾸준한 출전을 원하는 이강인의 의지와 선수의 선택을 존중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방침이 맞물리면서 올여름 이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눈여겨본 구단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관심을 보여왔으며,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와 뛰어난 기술, 전술 이해도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수뇌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라리가 무대 검증을 마친 선수라는 점에서 적응 기간 없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대대적인 전력 개편을 추진 중인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도 이강인은 이상적인 영입 대상이다. 실제로 구단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지만, 시즌 도중 전력 약화를 원치 않았던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
풀라나 기자 역시 양측의 교감이 오래전부터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강인 측과 아틀레티코는 올해 1월부터 이적을 전제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고 전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적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파리팬스'는 "이번 주 안에 이강인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계약 성사가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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