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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핵심 수비수, 17세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조사 착수...70명 이름 거론

작성일: 2026.07.02 00:1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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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리그 올해의 팀에만 네 번 이름을 올린 인터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 “바스토니가 이탈리아 경찰의 아동 성매매 관련 수사 과정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바스토니가 며칠 안에 수사기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라노 검찰은 현지의 한 에스코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축구선수와 VIP들이 참석하는 고급 파티와 이벤트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토니에게 제기된 의혹은 17세 소녀와의 관계다. 보도는 바스토니가 Ma.De 에스코트 에이전시를 통해 해당 여성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이 업체 직원의 연결로 만났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해당 여성의 진술에는 바스토니와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토니는 이번 수사에서 조사 대상에 오른 첫 축구선수로 전해졌으며, 수사당국은 해당 에이전시를 둘러싼 네트워크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조르노’는 지난 4월 금융경찰이 치니셀로 발사모에 위치한 Ma.De 이벤트 회사를 위장 업체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 고급 이벤트에는 약 70명의 이름이 거론됐고, 그 안에는 AC밀란과 인터 밀란 선수, 세리에A 선수, 다른 종목 선수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행사에 참석한 인물들이 성매매 알선이나 범죄 행위에 연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바스토니의 혐의 역시 조사 단계에 있는 의혹이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왼발 센터백이다. 2017년 인터 밀란에 입단한 뒤 아탈란타와 파르마 임대를 거쳐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패스, 스피드를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으며 인터 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왔다.

그는 2020년부터 이탈리아 A대표팀에서도 뛰었고, A매치 43경기를 소화했다. 최근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보강 후보로 바스토니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번 의혹이 불거지면서 바스토니의 거취와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생겼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다. 현지 보도 역시 바스토니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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