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또 위닝시리즈→승패마진 -7 줄였다! 김태형 감독 "홈 못지않은 응원, 힘 실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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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승환 기자] "힘 실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주중 두산 베어스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던 롯데.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부진에 불과했다. 롯데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시리즈에서 KT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연이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롯데는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동진에게 우중간 방면에 2루타를 맞는 등 2사 3루 위기에 몰리더니, 김현수에게 일격을 당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반면 롯데 타선은 '롯데 킬러'로 불리는 고영표를 상대로 5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허덕였다.
이 분위기를 경기 중반에 바꿔놨다.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고영표를 상대로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려 기회를 잡더니, 후속타자 고승민이 연속 안타를 폭발시켜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 등으로 마련된 1사 1, 3루에서 나승엽이 KT의 바뀐 투수 전용주를 상대로 1루수 땅볼 타점을 뽑아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롯데는 한 점을 더 달아났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이예스의 땅볼 타구에 KT 김현수의 실책이 발생했다. 이후 상대 폭투와 한동희의 자동 고의4구 등으로 마련된 1, 2루 찬스에서 대타 노진혁이 KT 스기모토 코우키를 상대로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작렬시켜 3-1까지 도망갔고, 9회초에는 황성빈이 쐐기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선발 비슬리가 6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내자, 이이무라 쇼타(1이닝)를 시작으로 최준용(1이닝), 김원중(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2연승을 질주,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선발 비슬리가 6이닝 동안 2피낭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손에 쥐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이무라와 최준용이 각각 홀드, 김원중이 세이브를 손에 쥐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 비슬리가 안정감 있는 투구로 6이닝을 1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이어나온 이이무라, 최준용, 김원중으로 연결되는 불펜진이 실점 없이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마운드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타를 쳐냈고, 황성빈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노진혁도 특급대타 답게 이번에도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야수진들도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줬고, 8회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노진혁의 대타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원정 경기임에도 홈팀 못지않은 응원으로 힘을 실어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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