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6번째인데, 결국 올스타전 전격 불참 선언→휴식 취한다…"이게 팀을 위한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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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끝내 별들의 잔치를 포기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7)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선발 출전 명단서 아메리칸리그(AL)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힌 데 이어 올해 개인 통산 6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전 불참을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토론토에선 4명의 선수가 AL 올스타에 선발됐다. AL 최다 득표자인 2루수 어니 클레멘트와 1루수 게레로 주니어, 선발투수 딜런 시즈, 마무리투수 루이스 벌랜드까지다"며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금일, 허리 부상 회복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 4일간 휴식을 취하겠다며 올스타전 출전을 거절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머지 세 명은 모두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올스타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후반기를 대비해 휴식을 취하고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팀 스프링캠프지에서 치료받는 것이 팀을 위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에 선발돼 기쁘다. 정말 자랑스럽다. 나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래서 이번 결정이 정말 어려웠다.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내게 무척 힘든 일이지만, 스스로 건강을 돌보고 팀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MLB.com은 "토론토 팬들과 캐나다 팬들의 투표 화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싶다면 게레로 주니어를 보면 된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홈런을 단 4개밖에 치지 못했다"며 "거의 모든 면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6번째 올스타 선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9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8번째 시즌인 올해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309타수 82안타) 4홈런 35타점 46득점, 출루율과 장타율 각 0.346, OPS(출루율+장타율) 0.692에 머물렀다.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서도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매체는 "게레로 주니어는 9번이나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아버지의 기록을 깨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다. 이제 그는 아버지와 동률을 이루기까지 단 3회, 아버지를 뛰어넘기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그럼에도 그는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해 올해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기권으로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AL 1루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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