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고척 전승' 밴헤켄, '뜨거운' LG 식힐까
작성일: 2016.10.14 07: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밴헤켄은 2016년 시즌을 앞두고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밴헤켄은 성공적인 복귀를 했고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3.38로 맹활약하며 팀 3위를 이끌었다.
밴헤켄의 기록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홈 경기 전승이다. 넥센은 올 시즌 목동구장을 떠나 고척돔으로 이사했다. 잠시 집을 비운 기둥 투수는 자신이 없을 때 이사한 새집으로 돌아와 새집증후군에 걸리지 않고 홈 경기 강자로 우뚝 섰다. 밴헤켄은 올 시즌 4경기를 홈에서 치렀고 원정에서 8경기를 뛰었다. 홈 경기 성적은 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을 챙겼다. 4경기 세부 성적은 25이닝 7실점(4자책점) 평균자책점 1.80으로 기둥 투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밴헤켄은 지난 7월 28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고척돔에서 친정팀 복귀전을 치렀고 6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어 8월 16일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같은 달 21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홈 경기 3연승, 시즌 4승, 선발 3연승을 거뒀다. 지난달 2일 밴헤켄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으로 올 시즌 홈경기 첫 자책점을 기록했고 타선의 도움으로 홈 4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밴헤켄은 LG를 상대로 등판 기록이 없다. 그러나 밴헤켄은 KBO 리그에서 5년째인 장수 외국인 투수다. LG 상대 전적은 많이 쌓였다. 지난 4년 동안 밴헤켄의 LG 상대 통산 전적은 19경기 12승 4패 115⅓이닝 44실점(33자책점) 평균자책점 2.58로 강했다. LG 킬러로 볼 수 있는 성적이다.
넥센은 LG전 좋은 성적을 가진 밴헤켄에게 의지해 시리즈 스코어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러나 LG를 상대로 강했던 밴헤켄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의 LG 주축 선수들이 많이 바뀐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젊음과 패기로 뭉친 LG가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드라마 같이 이기고 올라와 13일 1차전에서도 승리해 포스트시즌 2연승을 기록한 팀 분위기다. 밴헤켄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타오르고 있는 LG의 뜨거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시리즈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도영 잘하는 거 누가 몰라, 이제 좀 보여주라!…한일전 굴욕패→1번 김도영 '무안타 2삼진' 침묵
2026-09-26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