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승자' LG가 잡은 84%와 확률 이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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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정규 시즌 4위 LG가 3위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겼다.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확률은 무려 84%다. 그리고 LG에는 아직 꺼내지 않은 카드가 있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1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궁여지책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1차전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6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고, 1번 타자 김용의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역대 25차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1번이다. 백분율로 84%,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적이다. 5전 3선승제 시리즈만 떼놓고 보면 9번 가운데 5번. 전체 전적보다는 낮은 확률이지만 여전히 1차전 승리 팀이 우세했다.
게다가 LG는 뒤로 갈수록 자신이 있다. 데이비드 허프와 류제국이라는 원투펀치가 기다리고 있다. 두 선수는 10일과 11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일 휴식 후 잠실구장에서 열릴 준플레이오프 3, 4차전 등판이 유력하다.
허프는 10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7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지금 LG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스다. 넥센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했고 7월 21일 6이닝 4실점(승패 없음), 8월 25일 8이닝 4실점(승)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넥센전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한편 LG 양상문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2차전 선발투수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규민의 선발 등판이 유력했으나 넥센에 왼손 타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봉중근을 내세우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었다. 우규민은 지난달 16일 KIA전 6이닝 1실점 승리 뒤로 4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0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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