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한국 축구 살린다' 日 NHK 집중 조명…"韓 축구 대수술 시작, 개혁 논란 당분간 계속"→혁신위발 쇄신 험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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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축구 '쇄신 첫걸음'을 일본 공영방송도 주목했다.
일본 NHK는 6일 "한국 정부가 대한축구협회(KFA) 개혁과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K-축구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례적으로) 직접 혁신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토너먼트행이 기대됐지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조별리그 2, 3차전을 연패하면서 홍명보 전 감독의 선수 기용과 전술 운용 등을 둘러싼 비판이 잇따랐다.
여기에 2014 브라질 대회에서 쓴잔을 마신 홍 전 감독이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선임 과정 역시 투명하지 않았단 지적이 수면 위로 재부상하면서 KFA를 향한 성토 여론도 거세졌다.
NHK는 "자국 축구계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6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위를 공식 출범시켰다"며 "공동위원장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과거 J리그에서도 활약한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 현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NHK 보도와 달리 혁신위 공동위원장은 박지성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맡는다.
애초 최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가 6일 첫 회의에 앞서 유 회장에게 위원장직을 넘기고 자신은 혁신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앞으로 최소 1주에 한 번씩은 만나 한국축구의 거버넌스와 미래 비전을 폭넓게 논의한다.
KFA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유소년 선수 육성과 첨단 기술 도입 등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KFA의 조직 운영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특별감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NHK는 "당분간 한국에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축구대표팀 운영 방식과 KFA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북중미 조기 탈락 후폭풍 속에 대대적인 개혁 여정에 돌입한 라이벌국 쇄신 행보가 순항보단 난항에 가까울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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