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기대 타율 6할' 안타성 타구 낚아 챘다…유격수 송성문 미친 수비 빛났지만, 애리조나에 0-8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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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송성문이 안타성 수비를 지워내는 호수비를 펼쳤지만 팀 수비를 막는 데엔 실패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5로 떨어졌다.
송성문은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만 첫 번째 타석 땅볼의 타구 속도는 102.7마일에 달했는데,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기대 타율이 0.460이었다.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선 투수 땅볼,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수비에선 흡 잡을 곳이 없었다. 자신 쪽으로 날아온 8개 타구를 실수 없이 처리해 냈다.
안타성 타구를 지워내기도 했다. 3회 선두 타자 헤랄도 메르도모의 타구가 빠르게 중견수 쪽으로 향했는데, 송성문이 역방향으로 몸을 날려 이 타구를 낚아 챘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의 기대 타율은 0.610에 달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무너지면서 초반부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뷸러는 5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7안타를 얻어맞으면서 7실점 했다. 지난 경기에서 9실점으로 무너졌던 뷸러인데, 이로써 이번 시즌 선발 2경기에서 16점을 허용한 첫 투수가 됐다.
타선도 무기력했다. 안타 8개를 쳤지만 득점권 기회는 단 1차례 뿐이었다. 잔루는 무려 8개. 공격이 이어지지 않은 결과다.
반면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보다 안타 3개가 많지만 홈런 2개를 포함해 득점권 기회를 살리면서 9이닝 동안 8점을 뽑아 냈다. 맥스 케플러와 페르도모가 홈런을 쳤고, 타자들의 득점권 성적은 9타수 4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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