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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최초 60홈런 포수가 이렇게 추락할줄 누가 알았나…충격의 1할6푼 슬럼프, 그런데 "후반기 반등한다" 전망 왜?

작성일: 2026.07.07 18:2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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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랄리
▲ 칼 랄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렇게까지 추락할 줄 누가 알았을까.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는 사상 최초로 60홈런 고지를 밟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랄리(30)가 올 시즌 믿기 힘든 슬럼프에 빠져 있다.

2021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랄리는 2022년 27홈런, 2023년 30홈런, 2024년 34홈런을 때리며 매년 홈런 개수가 증가하는 페이스를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그가 지난해 홈런 60개를 때릴 것이라 예상한 이는 얼마나 있었을까.

랄리의 지난 시즌은 눈부셨다. 159경기에 나와 타율 .247, 출루율 .359, 장타율 .589, OPS .948 147안타 60홈런 125타점 14도두를 기록한 랄리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은 물론 타점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실버슬러거까지 거머쥐면서 화려한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올해 랄리의 행보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랄리는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164, 출루율 .264, 장타율 .309, OPS .573 36안타 9홈런 28타점 2도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이맘 때만 해도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던 랄리는 올해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휴식을 취해야 하는 운명이다.

▲ 칼 랄리
▲ 칼 랄리
▲ 칼 랄리
▲ 칼 랄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후반기 대반등을 노리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는데 랄리의 이름도 포함됐다.

'MLB.com'은 "랄리는 지난 시즌 60홈런을 터뜨리며 MVP 투표 2위에 오른 선수로 애초에 같은 수준의 성적을 다시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출발은 예상보다 훨씬 더 힘겨웠다"라며 랄리의 슬럼프를 조명했다.

물론 랄리는 올 시즌 도중 오른쪽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인해 잠시 부상자 명단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래도 그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슬럼프에 빠질 것이라고 점친 이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랄리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나고 시작하는 후반기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랄리는 지난 5년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중 1명으로 꾸준히 활약했고 아직 30세를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후반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제 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랄리가 최악의 전반기를 뒤로 하고 후반기에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칼 랄리
▲ 칼 랄리
▲ 칼 랄리
▲ 칼 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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