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오타니! 1회 선두타자 홈런→시즌 20호포→'亞 최초 ML 300홈런' 달성…LAD는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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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대업을 달성했다.
LA 다저스의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 1타점 1득점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뜻깊은 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20홈런을 완성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홈런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메이저리그에서 300홈런을 작성한 170번째 선수이며, 일본인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마쓰이 히데키가 175홈런, 스즈키 이치로가 117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추신수가 218홈런, 최지만이 67홈런을 쌓았다.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매년 꾸준히 홈런을 생산했다. 2024년 54홈런, 2025년 55홈런을 뽐내기도 했다. 더불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300홈런 이상을 친 선수 중 최다 탈삼진(765개)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오타니의 경사에도 다저스는 3-4 역전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토미 에드먼(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달튼 러싱(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저스틴 로블레스키였다.
로블레스키가 7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하고도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윌 클라인이 ⅓이닝 3실점(비자책점), 잭 드라이어가 ⅔이닝 무실점, 에반 필립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오타니와 더불어 파헤스가 1안타 1타점, 프리먼이 2안타, 프리랜드가 3안타 1타점 등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한 오타니는 콜로라도 우완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과 맞붙었다. 2볼서 로렌젠의 3구째,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강타해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오타니는 로렌젠과 다시 격돌했다. 1볼1스트라이크서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말 러싱의 볼넷, 프리랜드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로하스의 투수 땅볼에 러싱이 홈에서 아웃돼 1사 1, 2루로 이어졌다. 후속 타자였던 오타니는 3볼1스트라이크서 로렌젠의 5구째, 낮게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만루서 파헤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저스가 2-0을 만들었다.
6회초 콜로라도는 콜 캐리그의 좌전 2루타, 타일러 프리먼의 우전 안타 등으로 1사 1, 3루를 빚었다. 이어 제이크 맥카시의 유격수 땅볼에 캐리그가 득점해 1-2로 추격했다.
6회말 선두타자 에드먼이 1루수 TJ 럼필드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터커의 1루 파울플라이, 에드먼의 2루 도루, 러싱의 2루 땅볼로 2사 3루. 프리랜드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다저스가 3-1 달아났다.
오타니는 7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해 우완투수 후안 메히아와 격돌했다. 1볼2스트라이크서 메히아의 4구째 포심에 헛스윙해 삼진을 떠안았다.
8회초 다저스는 로블레스키 대신 클라인을 마운드에 올렸다. 클라인의 볼넷과 피안타, 로하스의 포구 실책 등으로 실점해 3-2로 쫓겼다. 이어 드라이어가 구원 등판했다. 맥카시의 희생번트에 프리랜드의 송구 실책이 나와 콜로라도가 4-3으로 역전했다.
마지막 9회말 무사 1, 2루서 오타니의 타석이 돌아왔다. 상대 투수는 우완 조던 로마노였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오타니는 로마노의 3구째 포심을 조준했으나 3루 인필드플라이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결국 한 점 차 역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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