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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남아있길 원하냐" 필터링 없는 발언 터졌다...이집트 감독 '승부조작' 가능성 제기

작성일: 2026.07.08 17:2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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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집트의 호삼 핫산 감독이 아르헨티나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집트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3으로 패하며 짐을 쌌다. 무려 1934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역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했으나,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경기는 매우 박진감 넘쳤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이집트였다. 전반 15분 야세르 이브라힘이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2분 모스타파 지코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34분 리오넬 메시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4분 뒤에는 메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집트가 공격을 펼치던 과정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훌리안 알바레스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곧바로 아르헨티나가 역습을 펼쳤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엔조 페르난데스가 매듭지으며 역전골을 작렬했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3-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그러나 이집트 벤치는 해당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살라가 넘어진 과정을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한 것. 영국 '가디언'은 "이집트는 프랑스 출신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가 엔소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이 나오기 불과 몇 초 전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격분했다. 하산은 이집트가 경기 전부터 르텍시에의 주심 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라며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하산 감독은 “모든 것은 돈 때문이다. 그들은 메시가 대회에 계속 남아 있기를 원한다”며 “축구에서는 이해관계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 많은 일이 벌어진다. 오늘 일어난 일은 불공정했다. 이집트가 올라갈 자격이 있었다. 우리가 더 좋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스포츠에는 공정함이 없는가? 나는 여기서 아름다운 표현으로 돌려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오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불의를 겪었다. 이것이 내가 목소리를 내고 맞서는 방식이다. 나는 이 대회의 다른 경기를 더 이상 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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