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축구 금지하는 나라가 강할 리 없다" 日 레전드 한마디에 한국도 공감…'7글자 댓글' 양국 유소년 환경 논쟁 촉발→아시안컵 사령탑 도전 이어 연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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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게이스케(40)의 짧은 한마디가 자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8일 혼다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원에서 축구를 금지하는 나라가 축구를 잘할 리 없다'는 한 유저가 남긴 글에 "진심으로 맞는 말"이란 짧은 댓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혼다는 앞서 "나를 딱 1년만 일본 대표팀 사령탑으로 시험해 달라.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실패하면 아무 조건 없이 경질해도 된다"며 사무라이 블루 감독직에 공개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혀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엔 유소년 축구 환경과 관련한 발언으로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체에 따르면 혼다의 '7글자 촌평'은 순식간에 수많은 조회수를 유도했다.
현재 1100개가 넘는 리플이 달리는 등 해당 게시물 댓글난은 열띤 공론장으로 변모한 분위기다.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고 사커다이제스트웹은 귀띔했다.
논란은 일본에만 머물지 않았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한국 언론 역시 관련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루며 공감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어느 한국 매체는 '레전드 혼다의 신념이 담긴 발언'이라며 이번 논쟁이 일본만의 문제로 보긴 어렵다는 해석을 내놨다"면서 "한국에서도 일부 학교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공놀이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사례가 있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단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유소년들이 공을 차며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은 한국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 한일 양국 모두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축구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야 한단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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