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억 日 거포, 진짜 이번 주말 ML 복귀하나…"더는 팀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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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26)가 돌아올 준비 중이다. 부상을 털어내고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의 트리플A팀 샬럿 나이츠에서 첫 재활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무라카미의 다음 행보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하며 무라카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무라카미는 지난 5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도중 병살타를 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그레이드2 수준의 부상이 생겼다. 회복 후 그는 8일 샬럿 나이츠 소속으로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출격했다.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무사 1루서 무라카미는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2회말 1사 만루서는 7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4회말 1사 1, 2루서도 6구 승부 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무라카미는 6회초 수비를 앞두고 놀란 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무라카미는 "몸 상태에 대한 걱정 없이 다시 경기에 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재활 과정이 무척 길었지만 돌아와서 행복하다. 바로 다음 경기에도 출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샬럿 나이츠의 채드 핀더 감독은 "무라카미는 재활을 통해 모든 기초를 다져왔다. 이제는 그를 경기에 내보내고, 반복 훈련을 시키고, 루틴을 되찾게 하는 게 중요하다. 우린 무라카미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기 전 마지막 단계에 필요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이다"고 밝혔다.
MLB.com은 "8일 경기 전 계획은 무라카미가 1루수로 5~7이닝을 소화하는 것이었다. 무라카미는 9~10일 내슈빌과의 두 경기에도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며 "무라카미가 오는 11~13일 애슬레틱스와의 3연전에서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윌 베너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9일 보스턴 레드삭스에 1-8로 패하기 전 무라카미에 대해 "매일매일 지켜봐야 한다. 복귀 시기를 정확하게 정할 수는 없다. 무라카미의 회복 속도, 타석 수, 컨디션 등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조정하겠다"며 "무라카미는 이번 주 내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의 몸 상태 등을 지켜본 뒤 올스타 휴식기 전에 복귀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무라카미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가고 싶다. 서두르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해 팀에 다시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팀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몸 상태에 집중해 최대한 빨리 경기에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 대표 홈런타자였던 무라카미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활약했다. 통산 8시즌 동안 8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등을 빚었다. 2022년엔 56홈런으로 일본프로야구(NPB) 단일시즌 일본인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자랑했다. 센트럴리그 MVP 2회 수상, 올스타 4차례 선정 등으로 이름을 빛냈다.
2025시즌 종료 후 무라카미는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약 51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명성이나 기대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의 계약이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무라카미는 57경기서 타율 0.240(200타수 48안타) 20홈런 41타점 43득점, 44볼넷, 80삼진, OPS(출루율+장타율) 0.9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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