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관심 끄세요' 모리뉴의 레알, 파격적 재계약 제시...추아메니와 5년 계약 연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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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레알 마드리드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가 9일(한국시간) "추아메니가 레알과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레알과 추아메니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추아메니는 2031년 6월까지 레알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미 모든 조건을 승인했다"라며 "조제 모리뉴 감독의 입장은 분명했다. 그는 추아메니와 발베르데 모두 팀에 남기를 원했다. 레알은 추가로 더 많은 선수들이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0년생으로 만 26세인 추아메니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188cm, 82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뛰어난 피지컬과 균형 잡힌 신체 능력을 앞세워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능하고, 넓은 활동량과 볼 회수 능력까지 갖춰 사실상 ‘중원의 청소기’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정확한 킥과 전진 패스 능력도 지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일각에서 과거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던 카세미루보다 더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2022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꾸준히 입지를 넓혔다. 매 시즌 리그에서 30경기 안팎을 소화했고 각종 컵대회와 유럽대항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늘렸다. 레알 소속으로 통산 195경기를 뛰며 경험까지 쌓았고, 그 과정에서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FIFA 인터컨티넨탈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팀 동료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충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두 선수는 지난 5월 훈련 과정에서 감정싸움을 벌인 끝에 물리적 충돌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를 다쳐 약 2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레알은 두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했으며, 당시 임시 사령탑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도 사건 이후 양측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내부 정보 유출 의혹이 갈등의 배경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시즌 막판 팀 분위기를 뒤흔든 사건이었지만 두 선수는 이후 관계 회복에 나섰다.
현재 레알은 새롭게 부임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추아메니와 발베르데를 모두 핵심 전력으로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추아메니와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레알 역시 신뢰를 보내는 중이다. 더욱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던 만큼 재계약을 통해 사전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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