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스피드+탄탄한 수비력 뽐냈다! 송성문, 1안타 2득점 1타점…주전 도약 향한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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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최근 출전 기회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공격에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송성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맞대결에 3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1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2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친 뒤 조금씩 출전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송성문.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개빈 시츠(1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미겔 안두하(지명타자)-제이스 보웬(좌익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송성문의 시작은 좋았다. 0-1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호세 카브레라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때 2루 베이스를 밟더니, 3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잭슨 메릴의 땅볼 타구에 홈을 파고들면서 동점 득점을 만들어냈다.
송성문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카브레라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존재감을 이어갔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5-1로 앞선 6회말 1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바뀐 투수 테일러 클라크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이때 2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면서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 타점까지 손에 쥐었다.
계속해서 송성문은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 때 2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또 한 번 팀에 득점권 찬스를 안기더니,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 때 홈까지 내달리며 2득점 경기까지 완성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10-3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후안 모리요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이날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샌디에이고가 승리하는데 충분히 힘을 보탠 만큼 경기의 흐름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강습 타구에 탄탄한 수비력까지 뽐냈다.
이날 송성문은 전날(8일) 매니 마차도가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발을 맞은 여파로 인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내일(10일)은 마차도가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래도 이날 경기를 통해 공격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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