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헌신했지만 존중받지 못했다" 네이마르 측근 충격 증언…36년 만에 월드컵 '16강 탈락' 참사에 축구화 벗나→아버지는 절절한 만류 "공 다루는 즐거움 다시 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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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 네이마르(산투스)가 현역 생활까지 마감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매체 'UOL'은 9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가 가족과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은퇴를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6일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대회 노르웨이와 16강전에서 골그물을 출렁였지만 팀은 1-2로 패해 조기 탈락했다.
경기 직후 그는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하며 15년에 걸친 대표팀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역설적이었다.
네이마르는 2010년 8월 노르웨이와 격돌한 바로 '이 경기장'에서 A매치 커리어 첫발을 뗐다.
미국과 친선경기를 통해 삼바 군단 데뷔전을 치렀고 골까지 넣어 2-0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80골로 브라질 선수 중 최다 득점자다.
출장 횟수는 역대 두 번째다.
국가대표로 130경기에 출전해 카푸(142경기)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했다.
UOL은 "전설과의 작별이 다가오는 것일까"라며 1992년생 레전드 윙어 거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복수의 네이마르 측근 말을 인용해 "현재 네이마르는 가족과 휴가를 보내며 향후 진로를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 그는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축구계 전반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브라질 대표팀에서 15년간 헌신했음에도 충분한 인정과 존중을 받지 못했다고 주변 지인에게 여러 차례 털어놓았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올해 12월까지 산투스(브라질)와 계약돼 있다.
하나 지난 6일 노르웨이와 월드컵 16강전이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물론 브라질 현지에선 당분간 산투스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비는 시나리오를 가장 유력히 보고 있다.
다만 측근들은 이마저도 확실한 선택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마르에겐 3가지 선택지가 놓여 있다.
먼저 오는 12월 31일까지 산투스와 계약을 모두 이행하는 방안이다.
둘째는 상대적으로 압박이 덜한 환경의 다른 리그나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현역 은퇴다.
최종 결정은 네이마르 본인이 가까운 시일 안에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브라질이 노르웨이에 분패해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16강에서 쓴잔을 마신 지 이틀 뒤인 8일, 네이마르 아버지는 아들에게 현역 생활을 이어 가라고 조언했다.
네이마르 산토스 시니어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아, 계속 축구를 해라. 공을 다루는 즐거움을 다시 찾고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웃었으면 좋겠다. 지금 너는 건강하다. 신이 다시 한 번 네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할 기회를 줬다. 축구를 마음껏 즐겨라"라고 격려했다.
UOL은 "소속팀 산투스 역시 아직 네이마르 복귀 일정을 정해놓진 않은 상태다. 양측은 조만간 만나 향후 거취를 놓고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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