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퍼트' 장착한 김효주…"에비앙 퀸 자격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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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효주가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에비앙 퀸'에 도전한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9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목해야 할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론 김효주가 꼽힌다"고 전했다.
"에비앙 역사를 가장 잘 아는 골퍼 중 한 명이 바로 김효주다. 그는 이 대회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과 좋은 궁합을 자랑 중이다.
2014년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적어내 에비앙 챔피언십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이정은6·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올 시즌 흐름도 나쁘지 않다.
김효주는 올해 LPGA 투어에서만 두 차례 우승을 일궈 경쟁력을 재증명했다.
특히 퍼트 부문에서 눈부신 역량을 뽐내고 있다.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김효주는 이번 시즌 평균 퍼트와 그린 적중 시 퍼트 수(GIR Putting Average), 버디 이상 성공률에서 모두 LPGA 투어 1위에 올라 있다.
매체는 "이 같은 기록은 어느 코스에서든 위협적인 스코어를 제출할 토대로 기능하겠지만 특히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선 더욱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은 아름다운 풍광과 달리 고도의 전략 써움을 요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경사진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그린 공략이 요구돼 장타보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 경기 운영 능력이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애슬론 스포츠는 "이곳은 낮은 스코어가 충분히 가능한 코스이나 공격과 인내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순식간에 흐름을 잃을 수 있기도 한 필드"라며 "김효주는 과감히 승부를 걸어야 할 순간과 참아야 할 순간을 모두 이해하는 골퍼"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의 퍼트가 살아나는 순간 에비앙 챔피언십은 누구보다 편안한 무대가 될 수 있다"면서 "최소타 기록을 보유한 코스에서 김효주는 또 한 번 우승 경쟁을 펼칠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전망했다.
올해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직전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해란,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 디펜딩 챔피언 그레이스 김(호주), 2023년 대회 우승자인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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