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브라질은 역겹다, 속이 메스꺼울 정도" 프랑스 레전드 작심 발언 "몇몇 선수들은 세계적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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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브라질 축구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인 유리 조르카에프가 "지금의 브라질은 보기만 해도 역겹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조르카에프의 발언을 소개하며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에서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에 1-2로 역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브라질은 예상보다 이른 탈락에 현지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조르카에프 역시 브라질의 경기력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현대 축구는 전체적으로 기술적인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 젊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아야 하고, 예전처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들을 보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조르카에프는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경기를 봤나. 지금의 브라질을 보고 있으면 속이 메스꺼울 정도"라며 "34세의 네이마르가 오랫동안 정상적인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 그렇다면 기술을 갖춘 브라질 선수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이냐"고 비판했다.
특히 브라질의 공격진을 향한 실망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루카스 파케타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을 세계적인 재능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노르웨이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19세 공격수 엔드릭도 언급했다. 조르카에프는 "엔드릭은 골키퍼와 완전히 일대일 상황에서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만약 그 장면의 주인공이 호나우두였다면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비교했다.
조르카에프는 과거 브라질과 현재 브라질의 격차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과 창의성을 자랑했던 '삼바 축구'의 색깔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무려 24년 동안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며 또 한 번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축구 왕국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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