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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홍명보호 34위보다 더 못했다…"이해하기 힘든 남아공전 패배" 42개국 중 '38위' 가혹한 성적표까지 떴다

작성일: 2026.07.10 18:0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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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실패는 전세계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최상의 조편성과 최소 이동거리, 객관적인 전력까지 여러 요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했으나, 조 3위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대회 전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보유한 한국은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아 무난한 토너먼트 진출 후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멕시코전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무너졌고, 반드시 잡아야 했던 남아공에도 0-1로 패하며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특히 남아공전에서 공격적인 반격 대신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이어진 장면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실패를 본 외신들은 냉정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월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 평가를 통해 파워랭킹을 새롭게 정의하며 조기 탈락한 한국을 38위에 놓았다. 공식 최종 순위인 34위보다도 네 계단 낮은 수치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출발은 좋았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연패를 당했다"며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 아래 우루과이와 가나를 제치고 16강에 올랐던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는 결과"라고 평했다.

주장 손흥민의 부진도 지적됐다. 매체는 "대표팀의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대했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운명이 걸렸던 마지막 남아공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더 뼈아픈 부분은 한국이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한 일부 팀들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조 4위로 대회를 마친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1무 2패로 G조 최하위에 그친 뉴질랜드마저 한국보다 높은 34위에 자리했다. 남아공 상대로 이기려는 의지가 엿보이징 않았던 한국 대신 강호들을 상대로 끝까지 경쟁력을 보여준 뉴질랜드에 점수를 더 준 셈이다.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간 머리를 움켜쥐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간 머리를 움켜쥐고 있다. ⓒ연합뉴스

 

또 다른 미국 매체 'ESPN' 역시 한국에 D-라는 낮은 평가를 부여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앉힌 선택과 경기 주도권을 내준 운영 방식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꼬집었다.

이를 인용한 일본 언론 '풋볼채널'은 "한국은 아시아의 강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더 가혹한 현실에 직면했다"며 "월드컵 탈락의 충격과 함께 외신의 냉담한 평가는 한국 축구의 현 상태를 부각시킨다"고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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