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수장' 인판티노 초대형 위기…벌금만 1865만 원, 활동정지까지?→"트럼프가 징계 뒤집었나" IOC 조사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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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10일 "인판티노 회장이 정치적 중립 원칙을 위반했단 이유로 IOC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FIFA 수장과 함께 IOC 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한 인권단체는 지난 8일 IOC에 공식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논란 발단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발생한 '판정 개입 의혹'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축구대표팀 간판 골잡이 폴라린 발로건(AS 모나코)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출장 정지 징계와 관련해 인판티노 회장에게 처분 재검토를 요청했고, 이후 해당 징계가 유예되면서 정치권이 FIFA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인권단체는 이 같은 과정이 FIFA가 강조해온 정치적 중립 원칙에 어긋난다 주장하며 IOC 차원의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당 단체는 지난해 12월에도 FIFA 윤리위원회에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엔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한 것을 두고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수상자 선정이라며 공식 이의를 신청했다.
FIFA 윤리 규정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할 경우 엄격한 징계를 받을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정치적 중립 원칙을 어긴 관계자에겐 최소 1만 스위스프랑(약 186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최대 2년간 축구 관련 활동이 금지될 수도 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IOC가 실제 조사에 착수할진 아직 미지수다.
다만 북중미 월드컵 기간 불거진 정치 개입 논란이 국제 스포츠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인판티노 회장을 둘러싼 '자질 논란'은 피치 안팎에서 당분간 뜨거운 감자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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