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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홀란' 벨링엄이 이겼다 '동점골+역전 결승골까지'…잉글랜드, 노르웨이 이변 잠재웠다 →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 4강 진출

작성일: 2026.07.12 09:1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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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주드 벨링엄이 홀로 흐름을 뒤집어 놓는 압도적인 해결사 본능을 폭발시키며 잉글랜드를 월드컵 4강으로 견인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노르웨이를 2-1로 제압했다. 정규시간 90분으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전에서 터진 벨링엄의 한 방이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다시 한 번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무려 60년 만의 정상 탈환이라는 오랜 숙원에 성큼 다가섰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눈물을 삼켜야 했던 쓰라린 기억을 씻어낼 기회도 다시 찾아왔다.

반면 16강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리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던 노르웨이는 사상 첫 4강 진출의 문턱 앞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먼저 준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후텁지근한 마이애미의 열기 속에서 투헬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앤서니 고든과 벨링엄, 노니 마두에케가 공격 2선을 구축했다. 엘리엇 앤더슨과 데클란 라이스는 중원에서 균형을 잡았고 니코 오라일리와 마크 게히, 존 스톤스, 에즈리 콘사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이에 맞선 스톨 솔바켄 감독의 노르웨이는 4-3-3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엘링 홀란을 중심으로 알렉산다르 쇠를로트와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전방 삼각편대를 구성했고, 마틴 외데고르와 사네르 베르게, 파트릭 베르흐가 중원을 지휘했다. 수비진은 다비드 몰테르 볼페와 토르비에른 헤겜, 크리스토퍼 아예르, 율리안 라이어슨이 책임졌고 외르얀 닐란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초반 흐름은 완벽하게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점유율은 한때 80대20까지 벌어졌고, 잉글랜드는 노르웨이 진영을 쉼 없이 두드리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축구는 점유율만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선제골은 오히려 깊숙이 웅크리고 있던 노르웨이의 역습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 36분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왼발을 휘둘렀다. 발끝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픽포드가 손을 뻗을 틈도 주지 않은 채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잉글랜드가 균형을 다시 맞춘 건 벨링엄의 결정력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고든이 측면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벨링엄이 놓치지 않았다. 그는 절묘한 턴 동작으로 수비수의 중심을 무너뜨린 뒤 왼발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찔러 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잉글랜드가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다. 컨디션이 무거웠던 라이스와 마두에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부카요 사카와 에베레치 에제를 동시에 투입하며 측면 공격의 속도를 끌어올렸다.

오히려 기회는 노르웨이에 먼저 찾아왔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겜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노르웨이가 다시 앞서가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홀란이 경합 과정에서 앤더슨을 밀어 넘어뜨린 장면이 확인돼 득점은 취소됐다. 이어 볼페의 헤더마저 골대를 강타하면서 노르웨이를 향한 운이 다하는 모습이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연장전으로 접어든 승부에서 벨링엄의 시간이 시작됐다. 연장 전반 3분 로저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닐란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벨링엄이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했다. 흘러나온 공에 오른발을 갖다 대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연장 후반 6분 벨링엄 대신 장신 수비수 댄 번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노르웨이 역시 홀란을 빼고 라르센을 투입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잉글랜드 수비진의 육탄 방어를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벨링엄은 이날 멀티골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6호골 고지에 올라섰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틀어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에이스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가 꿈꾸는 60년 만의 왕좌 탈환 역시 이제 벨링엄의 발끝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 포지션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은 벨링엄의 파괴적인 득점 감각 앞에서 북유럽의 돌풍 노르웨이도 끝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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