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비상→망가져도 여전한 ‘한국 사랑’ 벤투 감독, 황인범 포르투 이적설에 “전혀 문제되지 않아…그를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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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축구는 북중미월드컵에서 퇴보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망가져 고칠 게 산더미인 상황.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을 이끌었던 파울로 벤투 감독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기억했고, 애재자 황인범 이적설에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벤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와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포르투, 벤피카, 스포르팅에 모두 어울리는 선수다. 올림피아코스,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했고, 포르투에서도 준비가 됐다.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칭찬했다.
황인범은 한국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끝난 뒤 포르투갈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포르투갈 현지에서 명문 팀 포르투가 미드필더 수혈을 원하고 있고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는 자타공인 포르투갈 명문 팀이다. 자국 리그 우승을 31번이나 했고, 종종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별들의 전쟁’을 누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1986-87시즌과 2003-04시즌 두 번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을 시절 황인범을 차세대 중원 핵심 멤버로 지목해 키웠다. 황인범이 포르투에 꽤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평가한 그는 “10번 역할, 6번 역할 등 미드필더에서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다. 전술적·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어떤 역할이든 능숙하고 쉽게 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인범은 영어를 쉽게 구사하고 유럽에 5년 이상 있었다.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네덜란드에서 다양한 지도자와 함께 일했다. 내가 보기에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풍비박산'이다. 홍명보 감독 아래에서 역대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48개국 확대 개편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 후 감독직 사퇴를 말했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월드컵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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