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강 선발' 히로시마, 24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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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전문주간지 '주간 베이스볼'은 최신호에서 12개 구단 전력 분석을 특집으로 다뤘다. 각 팀의 장단을 분석한 이번 기사를 보면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최대 강점은 역시 선발진이다. 구로다와 마에다 켄타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나머지 선발 후보들도 쟁쟁하다.
'주간베이스볼'은 "히로시마는 2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노릴 만한 전력을 갖췄다. 젊은 선수들은 주전급으로 성장했으며 옛 에이스 구로다와 4번타자 아라이 나카히로가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구로다와 마에다를 필두로 지난 시즌 신인왕 오세라 다이치와 새로 합류한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투수 크리스 존슨이 뒤를 받친다. 이어 노무라 유스케와 후쿠이 유야가 하위 로테이션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히로시마는 투수력보다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팀이었다. '최고 효율'을 보여준 브래드 엘드레드는 추정 연봉이 5100만엔 이었으나 118경기에서 37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라이넬 로사리오도 69경기 14홈런으로 준수한 장타력을 보여줬고 일본 선수 중에서는 마루 요시히로가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할1푼에 19홈런으로 정확성과 파워를 두루 자랑했다.
하지만 올해는 엘드레드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게 됐다. 이제 '대포'아닌 '소총'으로 전략을 바꿀 수밖에 없다. 4번타자 후보로는 새 외국인선수 헤수스 구스만이 유력한데 마이너리그에서는 장타력보다 정확성에 중점을 둔 타격을 했다. 트리플A 322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 홈런은 44개였다.
대신 방패는 두꺼워졌다.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양키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구로다의 복귀는 감동과 함께 팀 전력에도 큰 영향을 줬다. 미국 진출 전 2004시즌부터 2007시즌까지 4년 동안 요미우리에게 13승 3패, 평균자책점 2.39로 특히 강했던 구로다가 돌아오면서 '거인 타도' 역시 기대하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친 성적(11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을 자책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던 마에다는 올 시즌이 히로시마에서의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이를 갈고 있다.
[사진] 구로다-마에다 ⓒ 한희재 기자
[동영상] 미-일 올스타시리즈에 등판한 마에다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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