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포르투와 3년 계약 협상…“원칙적인 합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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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인범이 북중미월드컵 이후 네덜란드를 떠나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참이다. 원칙적인 합의는 끝났고 구단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4일(한국시간) “황인범이 포르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구단 경영진은 이미 황인범 에이전트와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현 소속팀 페예노르트에 지불할 이적료를 협상 중”이라고 알렸다.
황인범은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한국 대표팀 중원의 미래로 중용됐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팀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시작으로 해외 커리어를 이어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잠깐 한국에 돌아오긴 했지만 이후 그리스, 세르비아를 거쳐 네덜란드에서 활약 중이다.
매번 거쳐간 팀마다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한국 대표팀에서도 없어선 안 될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비록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황인범은 체코전 동점골에 이어 매 라운드 알토란 활약으로 대표팀 중원에 기둥 역할을 했다.
북중미월드컵이 끝난 뒤, 포르투갈 명문 팀 중 하나인 포르투와 급물살을 탔다. ‘헤코르드’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협상 테이블에 놓인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105억 원) 수준이다.
포르투와 황인범 측의 개인 협상은 끝났지만, 구단간 협상에서 약간의 암초가 생길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2024년 여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황인범을 영입했을 때 지불했던 금액보다 더 높은 액수를 원한다.
‘헤코르드’는 “포르투는 무리한 투자를 피할 방침이다. 첫 번째 협상에서 제시한 금액을 인상할 생각이 없다. 이로 인해 황인범 포르투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은 떨어져 보인다. 황인범은 올해 여름 포르투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길 강하게 원하고 있다. 매체도 “선수의 강한 이적 의지를 구단간 협상에 주요 강점으로 삼고 있다”고 알렸다.
협상 테이블에 놓인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 외에 멕시코 팀 몬테레이가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페예노르트의 거절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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