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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이해하기 어렵다…日 "홍명보 향한 집단 보복 여론 재판은 韓 민족성" 비판 → 월드컵 실패에 경찰조사+청문회 자세히 전달

작성일: 2026.07.16 15:1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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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청문회를 앞두고 경찰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사기관은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할 당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핵심 인사들을 잇달아 불러들이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청문회를 앞두고 경찰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사기관은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할 당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핵심 인사들을 잇달아 불러들이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이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국내의 비판 여론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참사 후폭풍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날 선 공세 뒤에 이제는 사법적 잣대로 감독 선임 과정을 되물을 예정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전 감독은 형사 고발을 당해 경찰 조사가 시작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월드컵 실패를 둘러싼 책임 규명을 위해 청문회를 계최할 예정이다. 홍명보 전 감독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돼 머지않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모습에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성적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넘어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하려는 듯한 한국 특유의 집단적 여론재판 양상을 보여준다"고 바라봤다. 

이들은 홍명보 전 감독에게 비판이 가해지는 방식과 집요함이 일본 문화의 범주에서는 선뜻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데일리신초는 "한국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는 살해 협박성 메시지가 이어졌고, 수도권 일부 음식점과 편의점에는 홍명보 전 감독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벽보까지 등장하는 기이한 풍경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간 머리를 움켜쥐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간 머리를 움켜쥐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물리적, 정신적 압박에 직면한 홍명보 전 감독은 결국 귀국 이틀 만에 가족들이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급히 거처를 옮겨야 했다"며 "이마저도 미주 한인 사회 일부에서 반발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퇴로마저 막힌 처지에 놓였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한국 내 여론이 과열된 배경도 익히 알고 있었다. 이 매체는 "홍명보 전 감독에게 분개하는 이유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누적된 불신이 자리한다. 축구협회의 매끄럽지 못한 선임 절차 속에 시작부터 거센 역풍을 맞았다"며 "그를 선임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대학 동문 인연이 부각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빠르게 확산됐다"고 봤다. 

전후사정을 꽤 자세히 파악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그들의 눈에는 대표팀 성적 부진이라는 본업의 책임을 넘어 피의자처럼 대하는 한국 움직임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문제를 차분하게 규정하기보다 감정적인 처벌과 집단적 보복 심리가 앞선다며 한국의 민족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에 일본 언론은 "홍명보 전 감독이 향후 예정된 청문회 등의 일정을 거부하기라도 한다면 비애국자라는 낙인이 찍혀 고국으로 돌아오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극단적인 해석까지 내놓았다.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손흥민(오른쪽)과 홍명보 감독 사이 갈등설과 언론 보이콧을 둘러싼 선수단 내부 온도 차, 손흥민 기용법을 둘러싼 논란 등이 겹쳐 흔들렸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 연합뉴스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손흥민(오른쪽)과 홍명보 감독 사이 갈등설과 언론 보이콧을 둘러싼 선수단 내부 온도 차, 손흥민 기용법을 둘러싼 논란 등이 겹쳐 흔들렸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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