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는 무효야!" 맥그리거 황당 주장, 부상 TKO패 확실한데…"베팅 금액도 환불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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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UFC 329 결과를 '무효 경기(No Contest)'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UFC 329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복귀전을 치렀지만 경기 시작 69초 만에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심판 마이크 벨트런이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1라운드 TKO 패배를 기록했다.
맥그리거는 이번 결과를 무효 경기로 변경해 자신의 패배 기록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첫째, 내일 다리 정밀 검사 결과를 받는다. 둘째, 이번 경기는 노 콘테스트가 돼야 하며 모든 베팅 금액도 환불돼야 한다"고 적었다.
또 검사 결과를 통해 실제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것이 현지의 공통된 전망이다.
UFC에서는 경기 도중 선수 스스로 부상을 당해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을 경우 TKO 패배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규정이다.
더구나 맥그리거 자신도 이미 같은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맞대결 도중 정강이 골절을 당했고, 당시에도 1라운드 TKO 패배로 공식 기록됐다. 결과가 무효 경기로 변경되지는 않았다.
앤더슨 실바는 크리스 와이드먼과 경기에서 다리가 부러져 TKO 패배를 당했고, 이후 와이드먼 역시 유라이어 홀과 경기에서 같은 부상을 입으며 TKO로 패했다.
헤비급의 톰 아스피날도 커티스 블레이즈와 경기 초반 무릎 부상으로 TKO 패를 기록했고, 알렉상드르 판토자는 지난해 조슈아 반과 경기에서 팔꿈치를 다쳐 플라이급 타이틀을 잃었다.
이처럼 경기 중 발생한 부상으로 인한 패배가 무효 경기로 번복된 사례는 없기 때문에, 맥그리거의 요구 역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맥그리거는 경기 직후에도 "수술을 받고 재활한 뒤 다시 돌아오겠다"고 복귀 의지를 밝혔지만, 이번 패배는 공식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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