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두고 왈가왈부, 실패라고? 염경엽 생각은 확고하다…단 교체 가능성은 "언제든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사령탑이 목소리를 높였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와 외인 교체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LG는 올 시즌 선발진에 여러 변수를 안고 전반기를 치렀다. 풀타임을 뛴 선발투수가 앤더스 톨허스트와 임찬규뿐이었다. 톨허스트는 17경기서 8승7패 평균자책점 4.09, 임찬규는 17경기서 9승2패 평균자책점 3.78을 빚었다. 임찬규가 리그 승리 공동 1위에 올랐지만 톨허스트의 활약도가 아쉬웠다.
아시아쿼터 외인인 라클란 웰스는 허리 근육통으로 18일 동안 자리를 비웠다. 그럼에도 15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82를 만들었다.
그 외엔 뚜렷한 카드가 없었다. 선발 2년 차인 송승기는 왼쪽 등 담 증세로 말소된 뒤 회복세가 더뎌 조금 일찍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6월 7일 등판이 끝이었다. 11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5.11에 그쳤다. 장현식이 6월 중순 불펜서 선발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것이 위안이었다. 4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로 선전했다.
외인 투수 한 자리엔 변화가 있었다. 요니 치리노스와 함께 출발했지만 팔꿈치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치리노스는 8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68을 남긴 채 방출당했다.
LG는 새 외인 투수로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 리오스를 영입했다. 리오스는 지난 6월 10일 데뷔전을 치른 뒤 전반기 12경기 15⅓이닝서 1승2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16일 후반기에 돌입한 LG는 선발진을 톨허스트, 웰스, 임찬규, 장현식, 송승기로 꾸렸다.
이날 잠실서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엔 선발 5명을 정해서 출발한다는 점이 더 나은 듯하다. 부상 선수 없이 제대로 선발 5명을 돌릴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리오스 관련 질문이 나왔다. 염 감독은 "선발 자원이 있었다면 당연히 선발을 데리고 왔을 것이다. 아직 (외국인 선수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은 있다. 교체할 수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염 감독은 "4월부터 팬들은 핑계를 댄다고 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1이닝만 쓰고 싶은 팀은 어디에도 없다. (자원이) 없었고 그 기간이 오래될 것이라 판단해 리오스라는 선수를 선택해 데리고 온 것이다"며 "이로 인해 우리 팀이 5승은 더 챙겼다고 본다. 불펜의 과부하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은 좀 들어가지만 우리의 목표는 투수진의 과부하를 막고 팀이 승리할 수 있게 확실한 구성을 갖추는 것이었다. 강한 중간투수가 없었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릴 확률이 무척 높았다. 임시로라도 과부하를 막고자 했다"며 "또한 이길 수 있는 게임은 확실하게 잡고 싶었다. 그래야 후반기 승부가 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선발 자원이 나오면 언제든 (리오스를) 대체할 수 있다. 일단 리오스를 활용하면서 좋은 투수가 나오면 데려오면 된다. 우리 팀이 교체 카드를 다 쓴 것도 아니다"며 "6이닝을 던진다고 되지도 않는 투수를 데리고 와서 써봤자 실패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 선수의 영입이 팀 승리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팀 운영에 도움이 되는지가 첫 번째다. 선발인지 중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 가지 아쉬움도 토로했다. 염 감독은 "팬들에게 좋은 쪽으로 정보를 드리고 내용을 잘 공유하고 싶어서 미디어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인데,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이 이걸 반대로 틀어서 꼬아버린다. 턱도 없는 말들이 너무 많은 듯하다"며 "구단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었다. 이젠 좀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만약 리오스 대신 새로운 선발투수가 팀에 합류한다면 기존 선발진에서 한 명이 빠져야 한다.
염 감독은 "99.9%의 확률로 장현식이 빠질 것이다. (장)현식이는 중간으로서 경험이 풍부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불펜으로는 경험치가 떨어진다. 해낼 수 있는 확률도 굉장히 낮다"며 "현식이는 선발진에서 나와도 롱릴리프, 필승조를 같이 할 수 있다. 선발로 뛰며 피칭 디자인을 바꿨고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됐다. 팀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리오스는 후반기 첫 게임이었던 16일 잠실 KT전에도 구원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빚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국가대표 에이스 격파 나선다…이원석 1번 출격, 허인서 7번 배치
2026-08-11
-
히우라 복귀→유토 충전→알칸타라·하영민도 거의 다 나았다!…후반기 승률 3위 키움, 더 강해진다
2026-08-11
-
롯데 지원군 왔다! 정철원 말소→장두성 전격 콜업…나승엽 2번 배치, 고승민 5번 타자 출격
2026-08-11
-
'폭염 방학' 끝나자마자 칭찬 세례…벌써 1R 특급유망주의 '성공'을 확신하다니 "성장하고 이겨내더라"
2026-08-11
-
'으악' 한화-롯데 올스타 내야수 실책 1개 추가됐다…KBO 후반기 첫 기록 정정, 트레이드 이적생과 희비
2026-08-11
-
"韓 귀화 추진, 작년엔 코치 면접도 봤다" 그런데 왜 돌아오지 못했나? 여전히 한국 잊지 못한 롯데 복덩이
2026-08-11
추천 콘텐츠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